2012. 7. 26. 00:02

 

[탑밴드 시즌2] 노 리스펙트 포 뷰티 (No Respect For Beauty) 탑블로거 인터뷰 #2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장비를 메고, 노리뷰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셔츠를 입은 준석씨와 우영씨와 한신씨는 다들 하얗고 준수한 얼굴에 조용한 인상이었다. 어깨에 주렁주렁 매달린 악기나 장비들이 아니었으면 공대 연구소 한 켠에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인상들이어서, 조금 딱딱한 성격들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선 게 사실이었다. 처음부터 인터뷰의 모토는 “대화”였다.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일방적으로 대답하는 것보다는, 마치 다 같이 모여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자리이기를 바랐었다. 이게 좀 밴드에게 산만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는 듯,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로 한마디씩 이야기를 덧붙여 가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증명한다.


처음의 걱정을 불식시키며, 각각의 고유한 캐릭터를 유감없이 드러낸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인터뷰 2부. 
 

 

 


 

 

위 영상은 FULL HD(1080p)로 감상 가능합니다. :)

(최준석 기타최우영 베이스김한신 드럼)

 

 

 

 

핫바라서 어머니에게 사랑받은 한신씨
술보다는 24시간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게 좋은 준석씨
성실계의 갑이라는 테크니션 우영씨
 


 
    본격! 비쥬얼 밴드 노리뷰의 두번째 인터뷰   
 잘생긴 밴드라고 크게↗ 말하지 마세요. 작게↘ 말해도 알 건 다 안답니다. 




 

 


Q. 어디서 들은 얘긴데, 공연장에 가면 같이 공연하는 밴드가 “잘생긴 밴드 노리뷰!” 라는 구호를 해준다고 하던데요.
 
우: 그렇게 친한 밴드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심어놓은 듯한 (매우 빵터짐)
신: 전 별로 에요. 그런 거…….
 
Q. 왜요? 스스로 비쥬얼 밴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신: 아니 그게 아니라 공연장에서 자기네들끼리 (소근소근) 잘생겼다~ 이러면 잘생긴 거 같은데 잘생겼다! 막 이러면은…… 
준: 놀리는 거 같아요. 
(일동 폭소)
신: ‘드럼 친구인가 봐’ 막 이러고
준: 저번에 한번 공연을 했는데 기분이 되게 그렇더라고요. ‘(수줍음을 담아) 멋지다~’ 이게 아니고 ‘(놀리듯이 크게) 멋지다!!’ 이러니까. 
 
Q. 아무리 장난이라도 못생긴 사람한테 잘생겼다고 하진 않을 텐데요?
 
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준: 일단 민망하다고 해야 하나요? 
신: 왜냐하면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톰 요크 라디오 헤드가 노래하고 있는데 누가 ‘잘생겼다!’ 이러지는 않을 거 같은데?
우: 아냐. 할 수도 있어.
신: 그런가? 아무튼…….
우: 모르겠어요. 우리가 그거를 좀 민망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아요.  
 

 


 

 
Q: 준석님 패달보드 위에 부엉이 올려놓고 있잖아요. 어떤 계기로 놓아두신건가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준: 제가, 아주 싸게 파는 D 모…샵. 모든 걸 같은 가격으로 파는(다이소!) 거기에서 샀어요. 뭔가  패달 보드 보면 패달만 있고 장식품이 없는 거 같아서요. 보고 있으면 ‘너가 나를 보고 있구나’, ‘연주를 잘하는지 보고 있구나’ 그런 생각…….
우: 국내 다이소에서는 구입할 수 없어요. 일본에서 구입한 거라…. 제가 (한국에서) 찾아봤는데 없어요! 비슷한 것도 없더라고요.
 
Q. 부엉이 세 마리가 나란히 있어도 재미있겠어요! 그 부엉이가 “Owls on the Ground” 그 곡이랑 연관이 있나요?
 
준: 연관이 있는 거겠죠. 그 곡을 계속하고 있는데, 다이소에 가면 고양이 개 개구리 등등 여러 동물이 있는데 부엉이를 고른 거니까.

 

Q. 동물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클럽 가보니까 고양이 사진도 있고 그렇던데

 

준: 지금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어요. 지금 사는 집 말고 본가에 두 마리인데요. 하나는 러시안 블루 하나는 페르시안.

 


 


Q: 아하, 그렇다면 이제 한신씨에게 궁금한 점! 한신씨 아이슬란드 출신이라던데 사실인가요?
 
한 : 아.. 그거..! (웃음) 농담이 아니라요. 저는 섬이라고 스펠을 보시면 IS라고만 썼는데 그 밑에 달린 댓글에 어떤 분이 잘못 읽으셔서 IS를 보고 '아이슬란드(ICELAND)'라고 써 놓으신 거예요. 섬 출신이 맞기는 맞아요. 완전 유명하지 않은 전남 신안군의 수많은 섬 중 하나 안좌도라는 곳에서 태어났어요.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준 : 내 언젠간 그거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았어.(웃음)
 
Q : 아, 오해였군요!
 
한 : 신안군 출신입니다. (늠름)
 
Q : 세분 성격이 어떠세요?
 
준 : 전 되게 느긋한 성격이에요. 우영이는 저랑 정 반대의 성격이에요. 뭔가 해야 할 게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하고…
한 : 되게 조급해하고…
준 : 어떻게 보면 되게 좋은 거죠. 추진력 있고 바로바로 처리를 해버리니까. 저는 되게 미루고요. 한신이는 중간?
한 : 예를 들어 곡 작업을 할 때에도, '오늘은 그냥 이 정도로 하자' 라고 해도 우영이형은 되게 불안해해요. '오늘 아니면 언제 해!' 그러면 우리는 ‘아~ 그만해도 될 것 같은데…’ 하면서 짜증도 나고…
우 : 나도 요새 마음이 너그러워졌어.
(일동 웃음)
한 : 여유가 생긴 거죠.
 
Q : 곡 작업은 항상 세분이 같이 하시는 거세요?
 
준 : 요즘에는 거의 같이해요.
 
Q : 그럼 곡 작업을 할 때 각자의 파트가 있잖아요. 주가 되는 파트가 따로 있나요?
 
준 : 연주를 생각하는 게 아니고, 베이스 같은 거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코드의 진행이 음악의 뿌리가 되어있으니까 코드 정도는 공유하고 세부적인 연주는 알아서 하구요. 드럼 같은 경우는 느낌 정도는 있어도 드럼 라인은 직접 만들고, 하지만 이걸 같이 하면서 조율을 하죠.
 
Q : 예를 들어서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상대방은 "아 이상한데?" 라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세요?
 
한 : 그건 목소리 큰 사람이…!(농담)
우 : 결과는 2:1이지만, 소수의 의견이 결코 무시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준 : 정말 이거는 양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한 :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따라가죠.
우 : 서로 이해하려는 부분이 있어요.
한 : 그렇게 해서 또 손해 볼 게 없는 것이 저희는 결국 소수의 의견이던, 다수의 의견이던 어떻게 해도 완성작은 항상 좋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나는 이렇게 치고 싶은데 준석이 형이 ‘그렇게 말고 이렇게 쳐라.’ 라고 하면 아 저는 처음에 치던 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은 결국에 만들어지는 것이 세 명 모두 좋게 만들려고 하는 곡이니까. 결과물은 좋아요.
준 : 사실 밴드를 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세 명이 해도 이렇게 힘든데 네 다섯 명이 있으면 두 배 세배로 더 힘들기 때문에 삼인조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Q. 술은 어느 정도 하세요?
 
우: 술은 안 해요.
신: 억지로 마시라면 먹겠지만
우: 전 억지로 마시라고 해도 안 마셔요. 
신: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 
우: 술 잘 먹는 둘은 나갔어요.

 

Q. 아, 전 멤버분들...!


신: (공백 후) 음.. 이건 나간 분들한텐 좀 미안하지만 없어도 괜찮은데? 딱 이런 느낌이…. 처음에는 여기서 이 파트가 중요한데 빠지면 어떡하지? 일단 우리끼리 해보자! 없어도 할만하겠다. 근데 미련을 못 버리고 구인하던 버릇으로 기타 한 명 구한다 투기타 해 보려고 하다가….
준: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지금은 삼인조로 활동하되 큰 무대가 생기면 세션을 두자.’ 이러다가 나중에는 삼인조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한 거죠. 
우: 그 생각은 헬로루키 이후에 완전히 접은 거 같아요. 
준: 근데 그렇게 된 거는 저희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외부의 반응이 많이 작용한 거 같아요.
우: "삼인조가 좋다."
준: 만약에 외부에서 ‘다른 포스트 락보다 소리가 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생각이 달라졌을 텐데, 전혀 그런 얘기는 없고. 

 
Q. 상을 받고 외부의 평가가 밴드에 큰 영향을 주나요?
 
신: 진짜 힘이 돼요. 그게 없었으면 못 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오디션이 옛날부터 있었잖아요. 넬, 피아도 숨은 고수 출신이고, 밴드들한테는 그게 돌파구가 되는 거 같아요. 어디서 하나라도 입상을 하면 어디 이름이라도 올라가고.
우: 차이가 커요.
신: 아~ 작년에 헬로루키 안됐으면 어떻게 됐을지…….
 
Q: 공연을 할 때, 티셔츠뿐만이 아니라 신발 같은 것도 맞춰 신으시고 하시잖아요. 의도하시는 건가요?
 
한: 이 신발은 맞춘 게 아니라 헬로루키 때 경품으로 받은 거에요. 그래서 맞춘 것처럼 보이죠.
준: 저희는 항상 EBS 헬로루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홍보를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있어요.
우: 그래서 그때 우리는 헬로루키 공연을 할 때 이 신발을 신고 공연을 했는데, 다른 팀은 아무도 그런 팀이 없더라고요.
신: 심지어 제 베이스 드럼 차는 것까지 찍으시더라고요. 제 얼굴보다 발치는 게 더 많이 나왔을 거에요.
준: 회사 사장님이 굉장히 흡족하게 생각하셨는데, 보너스는 따로 없더라구요.
우: 신발을 하나 더 주던가 해야 하는데…….
 (일동 웃음)

 

 


제비 밴드 노리뷰. 한번 받은 은혜는 잊지 않는 효자밴드의 탄생이 아닐까!! 

증거로 실제 헬로루키 영상과 캡쳐를 준비해 보았다. 



 
 

엇, 정말 베이스 드럼까지 나온다!!

(신발은 피에프플라이어스)




작년 9월에 헬로루키에서 받은 신발을 아직까지 신고 있다며 자랑하는 한신씨(부모님이 한번 사주면 오래간다고 좋아하신다고 한다.)의 얘기를 듣다, 보통 남자들하고는 다른 부분에 관심이 갔다. 이 친구들 그럼 전혀 운동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걸까? 

신: 저희가 신발을 신고 막 뛰어다니지는 않아서요.
준: 착용감이 편하고 오래가고 디자인이…. (아직도 신발 홍보하는 준석님)
우: 저희는 그냥 걷는데… 그걸로도 녹초가 돼요.
신: 공차면 핫바라고(웃음)
우: 아 난 공 잘 차.
준: 나도 잘 차는데…….

 

 

 


 


취미 얘기로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화두는 음악 얘기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 시초는 베이스 우영. 영화나 책 등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준석씨에 비해, 우영씨는 음악이 직업이자 취미라고. 음악에 대해서 접근하는 부분도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준 : 저는 음악을 하면 감정적으로 접근한다면, 이 친구(우영)는 되게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요.
우 : 아니예요. 저도 감정적으로 접근해요!
준 : 아, 그래?
(일동 빵터짐)
한 : 우영이형이 녹음 관련해서 장비 활용법을 잘 알아서 데모작업을 해도 형이 마이크 같은 장비설치부터 시작해서 믹싱까지 해요.
우 : 그런걸 좀 좋아해요.
준 : 예를 들어, 저는 “아, 이 톤은 좀 따뜻하네? 좀 차갑네?” 그러는데 이 친구는.. “하이가 좀 센데?” 이런 거죠.
한 : 지난번에는 “어댑터에 잡음이 많은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어댑터랑 바꿨죠. (웃음)

 
Q : 생각 할 수록 엄청 환상적인 호흡이세요.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도 약간 다르고,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도 다른 것 같고. 한신씨의 취미는?
 
한 : 저는 축구 보는걸 좋아해요. 해외 축구. 하루 종일 기사 보고
준 : 원래 안 좋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 : 아니에요! 원래 좋아… (머뭇) 맞아 사실 어느 순간부터 이긴 했어.
준 : 그땐 관심도 없었어.
한 : 제가 해외 축구를 보는 이유는.. 제가 잠을 되게 늦게 자거든요. '외국이 짱이지!' 이게 아니라 해외 축구 하는 시간이 항상 밤 12시 1시부터잖아요. 그 시간에 잠을 절대 안 자거든요. 밤 11시에 자는 것도 섭섭해요. 하루를 일찍 마감하니까. 잠들기가 싫어요. 그래서 가만히 의미 없이 포털 사이트 들어갔는데 맨유, 첼시 이런 게 있잖아요. 처음엔 '뭐지?' 했는데 남들 많이 보니까 나도 봐야겠다 싶어서 보기 시작했어요.
 
Q : 그럼 축구 하는 것도 좋아하세요?
 
한 : (정색) 진짜 싫어해요.
 
(일동 빵터짐)
 
Q : 되게 특이하시다. 보통 보는 것을 좋아하면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말이죠.
 
한 : 아! 맞다. 아까 그 생각도 했는데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축구 감독이나 선수도 하고 싶어요. 지금은 못 하지만… 아니면 제 아들이 생기면 축구선수 시키고 싶어요.
우 : 아들 축구선수 시키고 그 돈으로 자기는 음악하고.
준 : 저는 아들한테 재능교육을... 초기부터 포스트락을 교육 시켜가지고…
한 : 아 그것도 재능교육이네. 저는 제 부모님께서 저한테 참 잘해 주신 것 같아요. 악기 하게 해주시고. 지금도 4학년인데 공연한다고 말씀 드리면 “취업해야지”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시지만, 2년 전보다 활동 열심히 하니까.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앨범 나오니까 신기해하세요.
 
Q : 이거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인데 포스트락(장르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밴드 중에 음반과 공연의 차이가 많은 밴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포스트락 밴드는 공연 가서 봐야 진리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리뷰는 앨범과 공연 둘 중에 중점을 어느 곳에 더 두는지 궁금해요.

 
한 : 사실 중점은 공연, 앨범 둘 다 두는데 아무래도 앨범에 더 중요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앨범이야 당연하죠. 아무리 공연이 중요해도 우리 앨범 대충 하자 이런 밴드가 어디 있겠어요. 하는데 여건이 안되니까 그런 거죠.


우 : 그런 것 같아요. 앨범작업 하다 보면 앨범이 라이브보다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면 라이브를 보러 오신 분들은 라이브와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있지만, 음악은 진짜 내 귀에 꽂은 이어폰밖에 없으니까. ‘얘네들은 음반이 라이브보다 좋다.’ 라는 말을 듣기도 어렵고…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것도 불쾌하기는 하죠.
 
한 : 라이브 못한다는 소리니까.
준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음반. 여러 밴드들이 있지만 음반은 그저 그런데, 라이브는 정말 잘하는 팀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 라이브를 보면서 정말 잘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집에 오면 그 팀 음반은 안 듣거든요. 그거보다는 차라리 라이브가…….

하지만 가장 최선은 라이브도 잘하고, 음반도 잘 하는 거죠.
우 : 그리고 저희 손이 닿지 않는 곳에도 저희 음악을 들려주려면 음반이 잘 만들어져야죠.
한 : 왜냐하면 저희가 앨범이 없는 상태에서 1년 반 동안 활동을 했잖아요. 항상 공연 보러 오시는 분들 중 음원 없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결국 좋은 공연을 봐도 집에서 들을 수 있는 음원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Q : 파스텔 뮤직에는 언제 들어가셨나요?
한 : 작년 8월에요. 대표님이 공연을 보셨는데 제의를 하셨어요. 그때 때마침 헬로루키가 되기도 하였구요.
 
Q : 소속사가 있을 때랑 없을 때랑 차이가 있나요?
한 : 차이는 없죠. 우리가 소녀시대여서 거기서 씨에프 잡아주고, 드럼트레이닝을 시켜주고 그런 개념이 아니라서 스스로 알아서 하고.. 해주는 거는 앨범 만들어주고, 마케팅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탑밴드에 참여하게 된 것도 저희 의지로 한거구요.
준 : 저희가 큰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소한 공연 자체는 알아서 해도 된다고 하구요.
한 : 소속사에 대한 약간의 서운함 같은 거는 당연히 있죠. 하지만 회사가 안 해줘서라기 보다는 결국에는 밴드가 어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P.G lost만 봐도 다 본인들이 알아서 하구요.
 
 
Q : 한국의 락페스티벌에서 연주밴드가 라인업에 없는게 좀 아쉬워요.
->(작성자 잠깐! 코멘트 : 2012년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는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가 라인업에 있습니다. 2009년 지산에는 프렌지가 라인업에 있기도 했구요.)
 
준 : 저는 공연을 하면서 느낀 게 관객분들이나 블로그, 클럽에서 활동하시는 팬분들이 저희 음악을 굉장히 대중성 있게 느끼시고, 좋다고 해주세요. 반면에 음악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레이블이나 클럽에 계시는 분들은 저희 음악을 굉장히 마이너하게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아요.
한 : 제가 회사 사장 이여도 그럴 것 같아요. 만약 회사에 두 팀이 있는데 ‘보컬 없는 밴드 VS 꽃미남 보컬이 있는 밴드’가 있다면 당연히 꽃미남 보컬이 있는 밴드를 지지할 것 같아요.
 
Q : 준석님 말에 동의해요. 얼마전에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진행했던 공연중에 앵클어택이 라인업에 있었어요.

기분 전환 차 락의'ㄹ'조차 모르는 친구를 데려갔는데 의외로 앵클어택에 열광을 하더라구요.

사실 대중적으로 볼 때에 그날의 라인업 중에 앵클어택의 노래가 가장 마이너 하다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굉장히 놀랐어요.


준 : 그렇죠. 대중적이라는 것에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한 : 그 '대중적'이라는 것이… 편견이 있는 거라 생각해요.

 


 

(3부에서 계속 됩니다.)

 

 No Respect For Beauty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최준석(기타), 최우영(베이스), 김한신(드럼)

소속사 파스텔뮤직

 

공식클럽 : http://club.cyworld.com/norespectforbeauty

트위터 : http://twitter.com/bandNRFB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NoRespectforBeauty

 

 노리뷰의 탑밴드 참가 동영상 보러 가기

 

 2차 예선 동영상 Day of Departure 보러가기 클릭!

 2차 예선 동영상 노리뷰의 픽션(비스트)  보러가기 클릭!

 

 


 

                                                        NRFB LIVE                                                         

 

 

2012년 7월 20일 클럽 FF에서 있었던 노 리스펙트 포 뷰티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

 

                                                        NRFB LIVE                                                         

 

 

 인터뷰 참여 TOP BLOGGER

등대 blog : http://blog.naver.com/drama7203

블링블링 blog : http://blog.naver.com/caithlin

MAZI blog : http://crush_on8.blog.me/

사진 : 등대, MAZI

글 : 블링블링

영상 : MAZI

 

 


Posted by caithlin
2012. 6. 24. 14:19


탑밴드 2 송도 녹화 현장 :: 토요일 3차 경연 4번째 

<대망의 3차경연 마지막 사진 업로드입니다.>

3차가 끝나고 바로 하루 뒤인 일요일, 토요일 49팀 중에서 점수가 높은 30팀이 다시 경합을 벌였습니다. 

30위에 들기 위한 밴드들의 처절한 사투! 뚜든!




"해리빅버튼"



나는 멈추지 않는다는 불렀어요!!



전 아토파 기타리스트 박주영씨!



어찌보면 고전전 포맷인데

구닥다리 냄시 안나고 무쟈게 롹킹합니다!!!

해리빅버튼 화이팅!!



"쿼츠"

하드코어밴드 쿼츠!


보컬님의 멋진 그로울링!!!



"바닐라 유니티"


모던락 밴드 바닐라 유니티입니다.

멤버들이 다들 훈남이고, 사운드가 안정적이에요!



"장미여관"


말이 필요없는 장미여관!!! ㅋ

이번 무대로  대세밴드라는 걸 확실히 알렸죠! ㅎㅎ


"도트"


전멤버가 여성인 밴드에요!!! 비쥬얼고 후덜덜, 보컬님 분위기도 후덜덜~

"로맨틱펀치"


보컬 포스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배인혁씨입니다.


경례가 어찌나 귀엽던지



연찍 발사!!



덕분에 사진도 무쟈게 마니 찍었어요!



헤헷;;


심사 듣고 좋아하는 중;


"벤이지"


처음 들을 땐 몰랐는데 들을 수록 진짜 김경호씨랑 비슷하더라능;;


뮤대 액션도 무지 과격; 


"고고보이스"

하얀색 정장을 맞춰입고 왔는데


무지 귀엽고 산뜻했어요!



기타리스트분도 귀엽고!


그런데 탑밴드에선 존재감 ....없어 ㅠㅠㅠ


그래서 전 사진을 많이 남깁니다;


귀여우니까!


전 기타리스트라 액션 하는 장면이 왤케 좋은지...


이렇게 마주보며 연주하는 장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칵스"


현송씨다 ㅎㅎ


애교작렬! 쇼맨쉽 작렬!


훈훈한 선빈씨.. 하악하악

체크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반칙이닷..


몰랐는데, 기타 이수륜씨 무쟈게 잘생겼던데...(빵모자만 좀 어케;;;)


앙상블도 좋은 칵스


이 사진의 주인공은 걍 조명인듯..


예술 사진 욕심 좀......


아 귀여워 ㅠㅠㅠㅠ

중국갑부 현송씨


볼수록 매력 있는 밴드 칵스



훈훈한 비쥬얼 1


훈훈한 비쥬얼 2




Posted by caithlin
2012. 6. 22. 14:11



탑밴드2 송도 경연 현장 <300초 슬라이딩 무대, 토요일>

3편


제가 사실 사진의 ㅅ도 모르는 사람이라 렌즈가는 법도 몰랐는데

옆의 다른 탑블로거 능력자님하들의 도움으로 이렁저렁 사진을 찍긴 했어요.

그런데 사진이란 걸 찍어보니 이건 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찍고 나서 거르는게 문제더군요.... (  -_-);;; 


간단하게 올리고 말려고 했는데 남은 사진은 아직도 수천장 ㅠㅠ

오늘도 발사진 올라갑니다!!

혹시, 사진이 안올라간 밴드는 지나친 사심으로 인해 손이 쉐킷 쉐킷하여

건질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누락된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토요일 송도에는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마치 락페의 한장면처럼, 가족까리 오셔서 돗자리 펴놓고 쉬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아름다운 뒷모습!!! >_<






"피터팬 컴플렉스"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씨가 기타들고 있는 모습이 왜이리 낯선지..

역시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가봐요~ 뿌잉 @''@/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유구삼이라, 뜬금없이 넣어보았습니당.. 

아라비안 나이트를 선곡한 건 신의 한수!!!



"네바다 51"


네바다 51입니다! 저에겐 '흰운동화'밴드 첫인상을 남긴 밴드죠. 

(왜인지 아실려나??)



보컬 어빠야가 훈남 오브 훈남!



선그리를 써도 훈남! 

다른 멤버가 뒤를 돌아보고 있는 안무도 무지 귀여웠어요!

뒤에 나온 인터뷰를 보니 맨인블랙 코스프레를 하신거라던데 ㅋㅋ 

아무도 몰라줘서 섭섭하셨대요! ㅋㅋㅋ




무대를 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



햇살처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밴드죠.



아~ 네바다51 사진 인간적으로 넘 많은데, 보컬 오빠가 잘생겨서...( -_-);;

이것이 바로 고전적 조건형성! 잘생겼으면 자동 셔터!

곧 단독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꺄아!!!




"정밴드"


악스홀 예선에서부터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에요!

정밴드라는 구수~~ 한 이름에 맞지 않게 엄청 하드한 사운드를 구사하셨죠.

각 멤버분들의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자신감넘치는 무대 악숀이 아주 그냥!!!! 레알 오브 레알 간지 밴드..



"더 레이크"


개인적으로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입니다.




신선한 사운드였어요!



그런데 곡명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흐규흐규~

어쨋든 눈여겨 봐도 좋은 밴드라는 거!



"아이러닉 휴"


뜬금없이 기타 사진만 넣게 됐어요.

다른 사진들은 다들 쉐킷 쉐킷이라

청순했던 보컬분의 사진도 못 걸러냈습니다 ㅠㅠ

원래는 다른 분이 메인 보컬이라는 말이 있다고도 하네요.



"악퉁"



꺄악!!! 악퉁입니다!!!!!!!!!!

악스홀 첫무대에서부터 좋아했던 밴드!

삼인조 구성에, 보컬의 독특함에, 일렉대신 통키타로 사운드를 내는 것까지!

특이하지만 정말 탄탄하고 좋은 밴드랍니당!



"블랙독"





보컬분 어려보이셔서 신생 밴드인 줄 알았는데

나름 나이도 있으시고 군필이시라고... (그런데 저 동안은 모다?!!!)

이 밴드를 결성한 건 최근인데, 나름 꾸준히 음악 해오셨다고 하네요!

블랙독 흥해랏!!!!!!!!!!



"넘버원코리안"



탑밴드의 유일한 스카밴드!




보컬분은 생긴것도 스카 밴드 보컬처럼 생겼다능....



흔치 않은 브라스 구성!

탑초이스를 받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궁그미궁그미~



"프라다칼로"


신대철 심사위원을 울게 했던 바로 그 밴드!


오루브아미쉘이 막걸이 같은 밴드라면, 프라다칼로는 쏘주같은 밴드라고 말하고 싶슴돠..

보컬분의 거친 목소리에서부터 뭔가 그런 삘이 풍겨요~


"피아"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끝판왕 피아!!!!!



슈퍼스타 피아!!




파리잡는 거 같은 심지씨를 끝으로..

과연 다음 포스팅에서 피아 사진이 추가로 올라 올 것인지!

저도 모르겠네영 ㅠ



Posted by caithlin
2012. 6. 17. 16:00




쨘쨘!! 

여전히 탑밴드 2 송도 경연 녹화 현장 토요일 모습입니다!



 "데이브레이크"





이제 그냥 보면 지미짚이 주인공 같지만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애정을 가지고

데브 맞아요;;




"더유나이티드 93"




그와중에 열심히 찍은 유구삼!! 

그런데 한장 밖에 못건졌어!!!!! 

버럭 ㅠㅠ

심지어 누가 누군지 보이지도 않아 흑흑





이 날 탑밴드에는 주인공이 2명 있었는데 하나는 지미짚 하나는 무대 앰프....

앰프를 피해볼라고 렌즈를 하늘로 띄웠더니 ....



들장미소녀 캔디에 나오는

테오빠 닮지 않았냐며...




"애쉬그레이"




저기, 자세히 보시면 앰프가 주인공이 아니라

애쉬 그레이가 주인공이거든요;;;

너무 떡하니 나오셔서;;




자꾸만 촛점이 앰프에 ㅠㅠ 




그냥 무대 조명 보시라고;;;;




클릭비의 멤버였던 노민혁씨 때문에 유명세를 탄 밴드입니다.

실제로 보니 보컬분도 훌륭하시고 밸런스가 잘 맞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타깝게 떨어졌지만, 애쉬그레이 화이팅!




"고래야"



탑밴드 2의 유일한 국악퓨전 밴드입니다.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 들고, 퓨전이라면 퓨전 음식 퓨전 음악 다 싫어하는데

이 팀은 퓨전이라는 느낌이 별로 안들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소화합니다!! 




그날은 조명이랑 고래야의 Dreams Come True가 잘 어울려서 환상이었죠!

휘엉청~ 달 밝은 밤에~ 

막~ 이런 퓔링??



"오루부아미쉘"




이름도 특이하고 음악도 특이하고!~




밴드계의 육각수가 되겠다던!!

보컬 분의 걸쭉한 목소리와 특이한 창법




기타분의 간지 솔로!!!!!!!!




"예리밴드"



예리 밴드는 보면 볼수록 공연을 쇼처럼 하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쥬얼에서부터 음악성 까지 굉장히 통통튀어요!!




전 악스홀에서의 장례식 코스프레 보다는, 이 무대가 훨씬 좋았다능!!

북치는 퍼포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영혼분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길 수가 없어 아쉽네용!




"언사이드"



시즌 1에서 준우승을 했던 포와 비슷한 음악색으로 관심을 받았던 언사이드입니다.


여자 보컬의 존재감이 굉장히 커서 그랬을 지도 몰라요. 



탑밴드 2 경연 내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음악이에요 ㅠㅠㅠ




"펠라스"



흑인 음악이 아닌, 소울 음악을 하는 펠라스 입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Two 보컬!!




멤버 구성과 밴드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혹자는 밴드의 중심이 너무 보컬에 치우치지 않았냐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루브가 살아이뜸 ~ 무비무비~





"와이낫?"



다들 훤칠하게 나와서....

이 시대 최고의 비쥬얼 밴드는 모다??!! 와이낫? ???



저도 모르게 무대가 찍고 싶더라고요



흠모해 마지 않는 주몽 어빠..

빠심에 이상한 사진도 막 넣었어요... 죄송 ㅠㅠ


하앇하악


하악하악

무대위에선 20대 무대 밖에선 3.....0대 현우씨




"렘넌츠 오브 폴른"



지하세계의 동방신기라능




렘넌츠 등장!! 뚜든!!





하악~ 엘라스틴 모델도 울고갈 머리결~

그런데 보컬 분 초 어리신거 아세요?? 

89년생이라는 소리가.. 어쩐지 피부가 비단결이더라니!!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탈밴드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꿋꿋하게 본인들의 음악을 밀고나가는 모습이 아름다훠요!!



"학동역 8번 출구"



시즌 1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시즌 2를 다시 찾아온 학동역 8번 출구!!




귀여운 의상과 아기자기한 음악!!!



"4번출구"




또다른 출구인 4번 출구입니다! 

멤버 전원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화제를 모았는데 

직접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컬분의 국보급 목소리와 훈훈한 비쥬얼이 화제를 모았다는 소문이..... 

무지하게 매력적인 밴드랍니다!









Posted by caithlin
2012. 6. 11. 23:35



탑밴드 2 송도 녹화 현장 




대체 언제적 사건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그 날 5월 12일..

제가 송도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탑밴드 보러!)


스포가 무서워 그동안 침묵을 지키다 (라고 쓰고 귀찮아서 허규~ 라고 읽는다)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침묵으로 일관한(이라고 쓰고 놀고 자빠짐~이라고 읽는다)

매우 바빴던 (이라고 쓰고 존나 책임감없는~ 이라고 읽는다) 탑블로거 1인..


이제 스포의 위협은 더이상 없다!

내 마음 껏 글을 쓸려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효.......


명히 송도에 갔던 건 기억이 나는데 

나는 엄청 재미있는 경연을 보았는데 

사진을 보니 새록 새록 하긴 한데.....

무슨 곡을 하셨더라...?!!!



그런 의미에서 그냥 사진 몇쪼가리 올라갑니다~



첫번째 밴드 "몽니"



하악 하악~ 신의 짜응~~~~

그때는 멍때리느라 몰랐는데 지금 보니 밴드가 블랙 앤 와잇으로 깔맞춤을 했네용~

아잉 ~ 센스 굿!!





차가운 도시 남자

옆모습도 간지나겠지





차가운 도시의 유부남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하악하악~ 

이 사진이 여태까지의 베스트 컷인득!!!



작은 액션에도

내 마음은 콩닥콩닥~




앙상블이 멋진 밴드는 나도 모르게

푸울~ 샷으로!!

(키보드 언니, 드럼 어빠 미안요 ㅠㅠ)





달빛 아래 세레나데를 부르는

로미오 같구료....





심사평을 들을 때는

의젓 의젓


비창을 '몽니'답게,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한 것치고는

짠 점수를 받았죠. 초반 버프 단디 받으신 몽니


탑밴드 비쥬얼 덕후 양산에 한몫 단단히 할 것 같은 몽니

떨어지면 얼빠는 울어요 ㅠㅠ



두번째 밴드 "자보 아일랜드"




이 사진 확대해서 보면 멋있어요!

간지나요!

미워하지 않아요!!



악스홀에서 들을 때와는 굉장히 느낌이 달랐어요.

어쿠스틱 기반 댄드라는 걸 처음 알았다능 ㅠㅠ

그런데 통편집이 왠말인가요!!!!




세번째 밴드 "블랙백"



통편집 당한 또다른 밴드 "블랙백"의 기타리스트

제프!!



신이 났어요! 표정이 좋은 친구들!

처음 무대 시작할 때 하이빠이프 비슷한 것도 했는데

이놈의 손목이 쉐킷쉐킷~



SES의 Dreams Come True를 블랙백 식으로 불렀는데!!




하악하악~ 혜지양 ~~

언니가 많이 좋아해요 ㅠㅠㅠㅠ




역시나 앙상블 좋은 밴드는

풀샷이 진리!!



헐!! 찍기는 한 200 컷 찍은 것 같은데

사심 시망의 법칙에 의해 다 날라가고 흔들리고 ㅠㅠ

제프 단독 컷은 어떻게든 남기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네번째 밴드 "야야"




언니는 등장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니셨습니다.





미모와 몸매도 빠지지 않지만

야야하면 포스! 포스하면 야야!!




고혹적인 분위기의 곡에 맞게

치명적인 야야의 이미지에 맞게

백댄서와 함께 무대를 무비무비!!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야야!

하지만, 난 야야가 좋아!! 

평가는 순간일 뿐 음악은 계속될거니까요!!





다섯번째 밴드 "슈퍼키드"



등장부터 심상치않았다.

형광모자이크 원피스!!!




송도를 한번 들었나 내려놓은 ..




그것은 바로 당신들!!





슈퍼키드!!

구라 안치고 이정현의 와보다 백배 신났음



열창하는 허첵어빠!!

왠지 자동 오디오 재생..

와와 하는 부분인 듯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효~ >_<




Posted by caithlin
2012. 5. 21. 01:53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부제: 그날 악스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방송후기를 쓰는 건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방송후기를 쓴다는 건 1)본방사수를 한다 2)생각하며 티비를 본다 3)성실해야 한다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에, 태어나기를 1)시간 약속 못맞추고 2)생각없이 살며 3)불성실한 저는 도저히 할래야 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놈의 탑블로거가 뭔지, 어쨋든 프로그램을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같잖은 사명감(;)으로 저질 캡춰를 하여 방송 후기랍시고 올리게 됐는데, 문제는 탑밴드2 두번째 방송을 하는 날은 송도 녹화가 있던 날로, 저는 그 당시 송도에서 카메라 셔터 눌르기에 여념이 없었고, 당연히 본방을 볼 수가없었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일주일이 지난 이제서야 다운받아서 보고, 짧게나마 감상평을 ^_^

 

어차피 눈 두개 귀 두개 달린 같은 사람들끼리 티비 보는 건데 다른 감상평과 뭐 다를게 있을까냐만은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1) 지극이 개인적이고 선호도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제가 인상깊었던 밴드만을 조명했습니다. 2) 탑밴드 녹화 현장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말들을 이제는 모두 밝혀진 마당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탑밴드 비공개 녹화날 제 염장 트윗^^;의 정체를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제는 그 주어 빠진 주인공들이 누군지 밝혀지게 되겠군요!!!

 

 

 

 

드디어 블랙독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 번에 블랙독 사진을 얼마나 올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보다시피 "귀요미"입니당! ^_^ 보기보단 나이가 있으시다는데, 저는 그 날 한눈에 딱 보자마자 귀요미 감지기가 띠용띠용!!! 정장 차림이라 댄디한 인상까지! 앗- 나 또 얼빠얘기로 나도 모르게...

 

 

 

보셔서 아시겠지만, 굉장히 보컬의 역량과 사운드의 앙상블이 멋진 팀입니다. 남자 보컬 판 체리필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지요! 흐흐

 

 

 

같은 라운드에, 압도적 카리스마를 가진 보컬을 가진 밴드가 나옵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피터팬 컴플렉스. 전 이분을 보고 달인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얘길 하니까 다른 분들도 박장대소를..... 그런데 엄청 매력있으세요!!!

 

 

이제는 멀리서 누가 연주하는지 보지 않아도 사운드만 들으면 피터팬 컴플렉스다! 라고 예상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서정적인듯 하지만 밴드 고유의 시그니쳐가 굉장히 뚜렷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탑블로거 님한테 들었는데, 이 보컬분이 엄친아 시라능.... 코드로 건반 배우기?? 뭐 이런 걸 내셔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말도 .. 헐... 신의 몰빵?!!

 

 

 

그리고 드디어 나온 문제적 밴드 메탈라템 플러스!!! 이렇게 보니 다들 훤칠하게 생겼네요!! 뒤에 김명기 씨도 보입니다!

 

또다른 훤칠하지만 아저씨 밴드 탕아들!! 우연인지 뭐시긴지 시즌 1과 비슷하게 나이 대결이 이루어졌죠. 어린 늬들은 나중에 오라며 양보를 강요하는 중입니다 ㅋ

 

 

보컬분의 무대매너가 아주 대박이었어요. 기타 사운드도 아주 쥭여줬죠!

 

 

그런데 메탈라템이 들고 나온 것은! 마성의 미친 후크송 뿐짜뿐짜뿐짜뿐짜!

누구든지 한마디만 들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뿐짜뿐짜를 자기도 모르게 부르고 있다능!!

 

 

저는 사실 자막 보기 전까진 쿵짝쿵짝 인줄 ...

그래도 담 날 아침까지 쿵짝쿵짝

다른 탑블로거들도 뿐짜뿐짜!

 

전 탕아들 기타 스트록 한번 듣고 두 말 할 것도 없이 탕아들이 올라갈 거라도 예상했는데, 저의 예상을 뒤엎고 올라간 건 뿐짜뿐짜! 아니 메탈라템 플러스!!!!

 

 

 

 

애쉬 그레이의 무대는 직접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영상으로 보니 보컬의 역량이 후덣덜ㅈ덜덜~~~

 

 

 

 

그리고 드디어 소개해주고 싶었던 재봉 브라더스!!

저는 컴투게더 빠인가 봐요. 컴투게더는 누가 불러도 멋있는 거 같아요. 원곡도 시크도 재봉브라더스도..

그런데 재봉 브라더스 정말 멋있지 않았나요?

솔까, 제일 멋졌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심사위원들의 귀는 저랑은 너무나 다른 걸 듣는 것 같습디다 눼눼 막귀는 짜져있어야지 ㅠㅠ

 

 

저는 탑밴드를 볼 때 솔직히 조금 긴장하는 마음으로 봐요. 그때 내가 경연장에서 느꼈던 그 감정이나 인상이,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진짜였을까? 혹시나 착각한 건 아닐까? 항상 귀를 시험하는 마음으로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거의 다 떨어져서 스스로 막귀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어요. 내 귀가 정말 막귀라 그냥 뭐에 혹~ 해서 별로 잘하지 않는 밴드들을 좋아하게 된걸까? 이런 의심을 스스로 하는데, 방송을 보면 볼수록, 제 귀는 적어도 제 취향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떨어지던 말던 재봉브라더스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멋져!!

 

 

 

해리빅 버튼 역시 소문으로만 들었고 직접 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방송으로 보니 정말로 이서진+ 유상무 같으시네용..

잘생겼단 뜻....

 

아아아~ 해리빅 버튼.. 유투부에서 공연 찾아 들으세요. 쥭여줍니다.

심장을 억누르는 묵직한 사운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부적 아드레날린 건드리는 밴드는 요새 참 보기 드문데 말이죠.

해리빅버튼이 올라가서 참 다행이에요~

 

 

내 사랑 주몽 오라버니

내 사랑이라 심령캡쳐라도 무조건 올려요...

하악.. 그의 흔적을 담은 거라면 눈코입이 뭉개져도 좋음.

 

 

그리고 이 캡쳐는 남같지가 않아서...

 

 

경연날 저도 이러고 잤다능....;;;;

 

 

그래서 사실 놓친 밴드도 많아요. 육붕이 와서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그러다가 드디어 문제적 문제적 문제적 거의 catastrophy급 라운드가 뚜든!!!!!!!!

넘버원코리안과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피아.......

 

 

 

 

 

사실 전 스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브라스 밴드도 그닥 취향은 아니죠.

반면에 판타스틱드럭스토어는 제 취향의 내핵을 정통으로 지나가는 밴드!

 

 

 

죽음의 조라고 인정하고 있죠.

정말 이 조 심사할 때 심사위원들이 불쌍했어요 ㅉㅉㅉ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는 판드스.... 베이스 횽아의 표정에서 억울함이 잔뜩 묻어나옵니다.

 

 

피아는 조금 여유가 보이는 듯도 했어요. 왜냐면...피아니까????

 

 

사실 전 옥요한님 얼굴을 첨뵈네여;;;

 

머시따 헤헤

 

 

워매!! 이러고 탑밴 2화가 끝나부렀어요!

다음 화에 계속!!!!

 

 

 

 

 

Posted by caithlin
2012. 4. 13. 14:25

 

# 본 경연은 원칙적으로는 비공개 촬영되었으나 프로그램에서 선정한 탑블로거들에게만 참관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 따라서 본 방송 전까지 전체무대세팅, 경연의 승자, 함께 경연한 팀, 세부 스케쥴  과 같이 방송 시청 시 방해가 될법한 스포일러들을 유포하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경연의 대략적인 느낌이나 지엽적인 부분만을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탑밴드2의 애청자이자 탑블로거로써 탑밴드2 프로그램이 훌륭한구성과 높은 시청률로 많은 시청자들과 공감하기를 바라며, 만일 제 글에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이 있다고 여겨질 시,  말씀해 주시면, 고려하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밴드들의 실명이나 경연 결과가 담긴 글은 방송 이후에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0^ 자세하게 수정된 글 역시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0^!!

 

 

 

2012년 4월 12일 탑밴드 2 2차 경연 AX 홀 :: 제 1일 차

 

 

0. 머리라고 달고는 다니나 심각한 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뇌때문에 카메라 가져오는 걸 깜박. 학교 다닐때 책가방 놓고 다니는 이상한 애가 있었다구요? 제가 바로 걔입니다 ㅠ_ㅠ 탑블로거랍시고 와놓고 사진도 안찍고 놀다 가기가 뭐해서 아이폰으로 깨작 깨작 거리기는 했는데, 그것이 시망의 질을 더욱 높였으니.. 이것이 바로 총체적 난국이로세 ㅠ_ㅠ 간간히 찍은 사진을 첨부하겠으나 보는 사람 화만 돋구는 게 아닐지..부디 너그러이 봐주시어요 ㅠ_ㅠ // 저도 남들 망원대포 들고 다닐때 아이폰 줌인 한답시고 화면 깨작거릴 때 무쟈게 부끄러웠답니다ㅠㅠ

 

 

1. 처음 악스홀 도착해서 관람함과 동시에 느낀 감정은 "선그라스를 가져올걸.." 조명이 어찌나 휘황찬란하고 무대가 으리삐까 하던지.. "역시나 방송은 방송이구나! 공영방송 KBS! 음! 역시 방송은 KBS, 드라마는 적도의 남자, 드러머는 알밴드 드러머!" 기존에 밴드들을 보기 위해 갔던 콘서트 무대랑은 솔직히 차원이 좀 다르다 느꼈고 때깔부터 다르다는 말이 나왔다. (국카스텐 비쥬얼락콘서트 제외^_^ 그러나 그건 음향이 시망이었어 ㅎㅎ) 무대 자체가 굉장히 박력이 있어 보여서, 탑밴드에서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민국 밴드들 다 붙자" 라는 컨셉에 맞게, 어떻게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경연장!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세 팀이 한무대 선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을 내가 느낀 것일까?? 나름 좁다면 좁은 바닥에서 서로 실력을 알고 있을 텐데, 경쟁자들과 몇분 몇초를 사이에 두고 연주를 듣고, 한다는 것이 어떤 정도의 긴장감을 유발할지.. 솔직히 나는 가늠할 수가 없었다. 나같은 멘탈레기들은 앞 팀에서 잘해버리면 쭈그라져 버릴텐데! 그런 면에서 이런 무대는 신인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무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사운드 역시 만족스러웠는데 (그렇다고 대박!!) 이정도까지는 아니고, 신경을 꽤 많이 썼구나! 하는 정도였던 것 같다. 근데 이게 어쩔 수 없는게, 줏어 들은 풍월로는 사운드를 방송을 위해 잡는 것과 공연을 위해 잡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하니, 방송을 위주로 사운드를 잡았을테고, 공연장에서의 사운드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니 사운드는 합격점..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건 방송에 나와봐야 하는 거니까!! 카메라 역시 지미짚이 붕붕 날아댕기고 스탭분들도 굉장히 많고!!"우왕 이것이 방송이구낭 우왕굳! ^^!" 스탭분들도 잘생긴 분들이 많았당 헤헤헤헤헹~ 다들 친절하시구!!!

 

3. 전반부 경연을 보고 느낀 점은 ... 이라기 보다는 걱정이 너무 앞섰다. 대체 이런 밴드들을 어떻게 심사를 하겠다는 거지? 이미 이 밴드들은 고유의 색깔과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수십번 수백번 합주를 통해 완성품을 내보인데다가 갈고 닦아온 밴드들이다. 어떤 척도를 들이대어 이 밴드들의 우열을 가릴 것인가! 기껏해야 딸기맛 사탕과 오렌지맛 사탕 사이의 호불호를 가리는 정도 밖에의 과정이 되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격하게 들면서, 심사위원들이 존경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저 분들이 바로 말로만 듣던 금귀!!!!!!" 한편으로는 "어차피 누가 떨어지든 뭐라 그럴 사람 없으니까 아무나 막 찍어도 되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 과연 어떻게 뽑았는지는 며느리도 모름;

 

4. 이번 경연은 개인적으로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고, 프로그램적으로 보면 굉장한 흥미요소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탑밴드 경연을 보러가기 전에 1차 예선을 통과한 배드들의 비디오를 봤고 그 중에 내 취향의 밴드들을 몇 개 골랐는데 그중의 80%가 다 떨어졌다능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귀가 정말 막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와 심사위원들이 심사 척도가 그다지도 달랐던 것인지! 충분히 신선하고 역량있는 밴드들이 떨어졌을 때 너무 아쉽고 슬펐다. 심사위원들이 너무 대중성 위주로 가는 건 아닌가! (이건 100% 내 생각임) 하는 생각이 들어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치만 누가 뭐라 탓할 수 있으랴! 그 누구도 올라간 밴드들에게 딴지를 걸 수가 없는데!!! 충분히 올라갈만한 밴드들이 올라갔다고 생각은 하지만, 올라갔어야 하는 밴드들이 떨어졌다는 생각 역시 버릴 수 없었다.

 

5. 덧붙여 말하자면, 밴드들의 경연도 즐거웠지만 심사위원들이 코멘트 역시 방송의 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탑밴드1에서 "지금 저랑 장난하자는 겁니까!?" 로 유명한 독설 신대철 심사위원, "에둘러 말해요~ 저는 균보살이랍~ 허허허허허 " 정확하게 찝어주시지만 최대한 좋게 표현하려하는 김도균 심사위원, 탑밴드1의 개드리퍼 갓종진은 잊어라! 이제 내가 개드립계의 전설이될거야!? 유영석 심사위원, 평가받는 입장에서 평가하는 입장으로 나가수에서 탑밴드로 오신 김경호 심사위원. 이 분들이 한 코멘트들이 방송에 어떻게 나올런지 나도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다.

 

6.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좋았던 밴드들을 말해보자면 이상의 날개, 재봉브라더스, 악퉁, 노리스펙트포뷰티, 블랙백이 되겠다. 블랙백을 빼고는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던 밴드들로 1) 100% 중립적이었던 청자를 2) 다른 밴드들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3) 자기 밴들의 음악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밴드들임에 틀림없다! (물론 내 입장에서!!!!!!) 이 밴드들이 영애의 탑밴드 2 우승자가 될지,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남을지, 3년 후 지산 락페 메인 스테이지를 지배할지, 그레미 노미네이트가 될지 홍대술집 사장님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적어도 난 이 밴드들을 기억할 것이고, 내 방식으로 응원하고 싶다. 될수 있다면 앞으도로 쭈욱 ^_^

 

7. 특히 블랙백은 20일날 봐요~ ^0^  다른 밴드들도 빠른 시일내에!!!

 

 

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