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1. 01:55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탑밴드2 시청소감

부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날 악스홀에서는...

 

 

 

본격 하루에 2편 몰아치고 시청소강 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파국적 스테이지: 넘버원코리안,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피아의 트리플 스테이지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끝을 맺었습니다. 지난주에 썼더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지 궁금해했겠지만, 이미 다들 아는 얘기를 저 혼자 하려니 좀 부끄.......

어쨋든 모두가 아시다시피, 심사위원들은 피아의 손을 들어줬죠.

 

심사평 중간 중간에도 나오지만, 피아같은 거물급 밴드를, 평균 이상의 연주를 보여줬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떨어뜨린다면 그야말로 불공정한 거겠죠. 충분히 수긍이 가지만, 그 날 악스홀에서 판타스틱드럭스토어를 보고 깜놀시껍충격을 먹으며 단 10초만에 판드스와 사랑;에 빠져버린 제 입장에서 그날은 멘탈붕괴가......

 

심사위원들이 거의 한시간 가까이 끌길래, 사상초유의 3밴드 동시 통과!!!! 라는 시츄에이션이 나오는 건 아닐까 은근 기대했지만, 즐거운 예감은 항상 틀리고 말죠. 그렇게 시간을 끌더니 결국 피아를 통과시키는 NO반전으로 모두를 허무 속으로 빠뜨려버렸죠. 지금 생각해도 조금 멘붕이.... 특히, 보컬에 대해서는  근래에 본 최고의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바다와 오경석을 섞어놓은 듯한!!!!

 

판타스틱드럭스토어는 현재 디지털 싱클 <아저씨>를 공개하였고, 6월 달에 EP앨범 공개 및 쇼 케이스를 갖는다 하니 마니 마니 관심갖아 주세요. 다음은 탑블로거님이 취재한 <판타스틱드럭스토어 인터뷰> 입니다. ^^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_^

 

 

http://remisoa.blog.me/30138533223

 

 

 

 

그럼 다시 본격적으로 5월 19일의 감상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날은 워낙에 네임드들의 향연이라서 네임드만 찍는데도 한참이 걸렸네요. 한국락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굵직 굵직한 밴드들이 나옵니다. 결론은, 네임드의 면면을 살펴볼게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이 제가 탑밴드 블로거가 됐다니까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네미시스 나와요???!!!" 였습니다. 그 친구는 그닥 인디씬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한 때 네미시스 보러 홍대 클럽까지 오고 그랬답니다! 한 때 라디오를 점령하다 시피 했던, 대중적이라면 대중적인 밴드이지만, 그런 이들도 탑밴드에 나온 이유가 "방송 노출의 기회가 없었다!" 였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캡처는 이상하게 나왔지만.........

제 손이 개발.....

 

 

사실은 잘생긴 분들인데 ㅠㅠㅠㅠ

 경연장에 가니 아주 번쩍 번쩍 한것이, 무대매너에서부터, 블링한 외모에, 드라마틱한 곡구성까지..

네미시스가 괜히 네미시스가 아니더군요.

 

 

두번째는 네임드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로맨틱펀치.

로맨틱펀치는 공연을 전국으로, 많은 횟수를 소화하는 팀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공연을 안가본 사람이라면 이 밴드의 정체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죠.

 

 

움??? 이 분은 뉘시지??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많이 한다는 로맨틱펀치..

공연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애티튜드가 아주 멋진 밴드입니다!

 

 

엇!! 드디어 나왓습니다.

로펀보컬 배인혁씨입니다!!

배인혁= 배인혁+선글라스

선글라스 없으면 무효 ^_^

 

 

솔직히 저는 로펀의 공연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래서 로펀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싫어하는 라이트메탈에, 비음과 오바가 심한 보컬, 부담스러운 5인조 구성.

대체 남들이 뭐가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노래를 듣지도 않고.....

그리고 저는 엄청난 부메랑 싸다구를 맞게 되는데......

 

악스홀 경연 전체를 통털어, 가장 충격적인 싸운드를 구현한 팀이 바로 로펀이었습니다.

밴드가 공연을 얼마나 잘 소화하냐는 여러가지 요소로 말할 수 있겠지만,

사운드 엔지니어링도 빼놓을 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로펀이 연주를 시작하는 순간 악스홀이 한번 붕떴다가 내려오는 것 같았어요.

그만큼 엄청난 사운드를 보여줬고,

그냥 오바; 라고 생각했던 배인혁씨의 퍼포먼스와 보컬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팬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되어부렀어요!!!!

 

이렇게 척박한 한국 락씬에서

10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공연을 하고 그 공연으로써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건 자체가

밴드의 실력과 매력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후에 나온 네미시스!!!

 

 

 

현란한 무대악숀!

 

 

 

 

잘생긴 얼굴!!!

 

 

 

 

그래서 그런지 전기 뱀장어는 평범한_록밴드.jpg가 되버린 ㅠㅠㅠㅠㅠㅠ

 

 

 

 

 그저 열심히 하는 밴드 칵스!!!

 

 

 

미국 엠티비 네티즌 투표해서 올해의 아시아 앨범 상을...(아마 데뷔 앨범 부분이엇을 듯)

그저 열심히 하는 밴드 칵스가 받아부렀네용...

그럼 저도 열심히 하면 송혜교 되나요?

 

 

 

뭔가 뮤비만 봐도 포스가..

 

 

 

박빙을 예상한 죽음의 조! 칵스 , 홀린, 펠라스!

 

 

 

이때까지만 해도 펠라스는 무명이었죠!

 아무도 몰랐습니다.(나만 몰랐나)

 

 

 

홀린은 탑밴드에 출전한다고 하길래 무쟈게 기대했던 밴드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조편성을 듣고는 망했다며........;;;

 

 

 

스스로 공공의 적이라고 인정하는.....

잘생겼다... ^ㅠ^

 

 

 

겸손을 떨고 있는 칵스입니다.

솔까 생긴건 발랑 까지게 생겼는데

무지 귀여운 득..헤헤 ^ㅠ^

 

 

 

전 현송씨가 좋아요..

볼수록 매력적이야.. 하악하악

 

 

 

홀린은 드라마틱한 구성과 보컬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스테이지 다 듣고 홀린이 올라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예감일 뿐이었죠....

그래도 전 홀린이 좋았어요 ㅠㅠㅠㅠ

 

 

 

듣보잡(;) 밴드 펠라스의 반격이 시작됩니당..

마보이를 후덜덜하게.......

왠지 아소토 유니온의 퓔링을 풍기기도 하면서

심사위원들의 맴을 사로잡았죠!!!

 

신인이라고는 볼 수없는 안정감있고 럭셔리한 무대였어요! 야호!!

 

 

 

 

그리고 이건 왠일!! 칵스를 물리치고 펠라스가 이겼습니다!!!!!!

멘붕이 온 칵스.......

아까 우승 말고 결승을 가자던 그 밴드 맞습니다..

 

 

 

 

신대철 심사위원의 탑초이스를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칵스

갓 멘탈붕괴를 벗어나 진땀을 흘리고 있는 칵스...

이마에 살.았.다. 라고 써있는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듯 공손한 손놀림(?)

 

 

 

나루토 아저씨도 그랬어요.

진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그걸 이제서야 깨달은 칵스... ㅉㅉ

 

 

경연 결과 말고 경연 내용 면에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멘붕시킨 칵스;;;;

칵스는 정말로 초심으로 돌아간 듯 엄청나게 칼을 갈고 송도 예선에 서는데...

칵스가 칼을 갈면 어떻게 되는지..

난 이미 봤지롱 ^ㅠ^

 

궁금하면 탑밴드 보세용 ㅋ

 

 

 

헐~ 내 사랑 와이낫!

 

 

 

 

이게 사심시망의 법칙이라고

사심이 담기면 사진을 찍던 캡쳐를 하던 꼭 망조가..

 

 

 

 

울 와이낫 어빠들 캡쳐가 ㅠㅠㅠ

 

 

 

 

망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왜 이 모습도 멋지지??

 

 

 

 

이것도 멋져요! 하악하악

 

지금 와이낫 좋다고 난리를 치고 있지만

악스 예선 전까지 와이낫=씨엔블루 이것밖에 몰랐다능..

그런데 정말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밴드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해준 또다른 밴드가

바로 와이낫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고, 멋있었고, 멋있었고!!

주몽 어빠도 완전 잘생겼다능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문제적 밴드 내귀의 도청장치 !!!!!!!!

 

 

 

 

얌전하게 하고 나와서 모두를 경악시킨....

 

 

 

 

아무리 얌전하게 하고 나와도

 

 

 

 

트레이드 마크 눈 뒤집기는

 

 

 

 

포기할 수 없다!!!!!!!!!!!!!!!!!!!!!!!!!!!!!!

 

 

같이 있는 다른 탑블로거님이 처음에 이 거보고 시껍하셨다가

지금은 내 귀에 완전 빠져들고 계시다는 거......;

저도 왠지 자꾸 보니 정드네요...

 

 

 

 

이 시대 최고의 모던락 밴드!!

몽니!!!!

 

 

 

 

 

잡지모델도 하고 계시다는 거..

옴므파탈의 대표 주자....는 품.절.남.

 

 

 

 

드미안 라이스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보컬의 매력이 아주 물~씬~

옴므파탈 맞습니다. 맞고요..

 

 

 

 

또다른 옴므파탈; 탈밴드 아저씨!!

1차 예선 영상에서부터 아저씨의 보컬을 보고 깜놀했어요..

음악에대한 열정이 너무 아름다우시다능 ㅠㅠ

 

 

 

 

 

헤헷~

내 마음속 탑밴드 블랙백 ^ㅠ^

탑밴드 출연 밴드 중에 1순위 밴드에영

 

 

 

 

 

와잇원을 듣는데 ㅠㅠ

가슴이 쿵쾅쿵쾅!!

 

 

 

앙콤상콤 귀요미들이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곡도 잘쓰고

게다가 얌전해 보이지만 앙상블의 에너지도 정말 대단한 밴드랍니다..

아주 크게 될 밴드에요!!!!!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다음 라운드로 가버렷!!!네용!!

 

악스홀 예선에서 제가 응원한 밴드들 중 다음 라운드로 간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랍니다.

블랙백이 거의 예선 마지막에 했는데, 그마나 블랙백이라도 올라가서 멘붕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지요.

 

그럼 다음 회에서는 어떤 밴드가 나올지!!!

 

 

 

 

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