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 14:11



탑밴드2 송도 경연 현장 <300초 슬라이딩 무대, 토요일>

3편


제가 사실 사진의 ㅅ도 모르는 사람이라 렌즈가는 법도 몰랐는데

옆의 다른 탑블로거 능력자님하들의 도움으로 이렁저렁 사진을 찍긴 했어요.

그런데 사진이란 걸 찍어보니 이건 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찍고 나서 거르는게 문제더군요.... (  -_-);;; 


간단하게 올리고 말려고 했는데 남은 사진은 아직도 수천장 ㅠㅠ

오늘도 발사진 올라갑니다!!

혹시, 사진이 안올라간 밴드는 지나친 사심으로 인해 손이 쉐킷 쉐킷하여

건질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누락된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토요일 송도에는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마치 락페의 한장면처럼, 가족까리 오셔서 돗자리 펴놓고 쉬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아름다운 뒷모습!!! >_<






"피터팬 컴플렉스"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씨가 기타들고 있는 모습이 왜이리 낯선지..

역시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가봐요~ 뿌잉 @''@/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유구삼이라, 뜬금없이 넣어보았습니당.. 

아라비안 나이트를 선곡한 건 신의 한수!!!



"네바다 51"


네바다 51입니다! 저에겐 '흰운동화'밴드 첫인상을 남긴 밴드죠. 

(왜인지 아실려나??)



보컬 어빠야가 훈남 오브 훈남!



선그리를 써도 훈남! 

다른 멤버가 뒤를 돌아보고 있는 안무도 무지 귀여웠어요!

뒤에 나온 인터뷰를 보니 맨인블랙 코스프레를 하신거라던데 ㅋㅋ 

아무도 몰라줘서 섭섭하셨대요! ㅋㅋㅋ




무대를 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



햇살처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밴드죠.



아~ 네바다51 사진 인간적으로 넘 많은데, 보컬 오빠가 잘생겨서...( -_-);;

이것이 바로 고전적 조건형성! 잘생겼으면 자동 셔터!

곧 단독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꺄아!!!




"정밴드"


악스홀 예선에서부터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에요!

정밴드라는 구수~~ 한 이름에 맞지 않게 엄청 하드한 사운드를 구사하셨죠.

각 멤버분들의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자신감넘치는 무대 악숀이 아주 그냥!!!! 레알 오브 레알 간지 밴드..



"더 레이크"


개인적으로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입니다.




신선한 사운드였어요!



그런데 곡명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흐규흐규~

어쨋든 눈여겨 봐도 좋은 밴드라는 거!



"아이러닉 휴"


뜬금없이 기타 사진만 넣게 됐어요.

다른 사진들은 다들 쉐킷 쉐킷이라

청순했던 보컬분의 사진도 못 걸러냈습니다 ㅠㅠ

원래는 다른 분이 메인 보컬이라는 말이 있다고도 하네요.



"악퉁"



꺄악!!! 악퉁입니다!!!!!!!!!!

악스홀 첫무대에서부터 좋아했던 밴드!

삼인조 구성에, 보컬의 독특함에, 일렉대신 통키타로 사운드를 내는 것까지!

특이하지만 정말 탄탄하고 좋은 밴드랍니당!



"블랙독"





보컬분 어려보이셔서 신생 밴드인 줄 알았는데

나름 나이도 있으시고 군필이시라고... (그런데 저 동안은 모다?!!!)

이 밴드를 결성한 건 최근인데, 나름 꾸준히 음악 해오셨다고 하네요!

블랙독 흥해랏!!!!!!!!!!



"넘버원코리안"



탑밴드의 유일한 스카밴드!




보컬분은 생긴것도 스카 밴드 보컬처럼 생겼다능....



흔치 않은 브라스 구성!

탑초이스를 받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궁그미궁그미~



"프라다칼로"


신대철 심사위원을 울게 했던 바로 그 밴드!


오루브아미쉘이 막걸이 같은 밴드라면, 프라다칼로는 쏘주같은 밴드라고 말하고 싶슴돠..

보컬분의 거친 목소리에서부터 뭔가 그런 삘이 풍겨요~


"피아"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끝판왕 피아!!!!!



슈퍼스타 피아!!




파리잡는 거 같은 심지씨를 끝으로..

과연 다음 포스팅에서 피아 사진이 추가로 올라 올 것인지!

저도 모르겠네영 ㅠ



Posted by caithlin
2012. 5. 21. 01:53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부제: 그날 악스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방송후기를 쓰는 건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방송후기를 쓴다는 건 1)본방사수를 한다 2)생각하며 티비를 본다 3)성실해야 한다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에, 태어나기를 1)시간 약속 못맞추고 2)생각없이 살며 3)불성실한 저는 도저히 할래야 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놈의 탑블로거가 뭔지, 어쨋든 프로그램을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같잖은 사명감(;)으로 저질 캡춰를 하여 방송 후기랍시고 올리게 됐는데, 문제는 탑밴드2 두번째 방송을 하는 날은 송도 녹화가 있던 날로, 저는 그 당시 송도에서 카메라 셔터 눌르기에 여념이 없었고, 당연히 본방을 볼 수가없었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일주일이 지난 이제서야 다운받아서 보고, 짧게나마 감상평을 ^_^

 

어차피 눈 두개 귀 두개 달린 같은 사람들끼리 티비 보는 건데 다른 감상평과 뭐 다를게 있을까냐만은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1) 지극이 개인적이고 선호도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제가 인상깊었던 밴드만을 조명했습니다. 2) 탑밴드 녹화 현장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말들을 이제는 모두 밝혀진 마당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탑밴드 비공개 녹화날 제 염장 트윗^^;의 정체를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제는 그 주어 빠진 주인공들이 누군지 밝혀지게 되겠군요!!!

 

 

 

 

드디어 블랙독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 번에 블랙독 사진을 얼마나 올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보다시피 "귀요미"입니당! ^_^ 보기보단 나이가 있으시다는데, 저는 그 날 한눈에 딱 보자마자 귀요미 감지기가 띠용띠용!!! 정장 차림이라 댄디한 인상까지! 앗- 나 또 얼빠얘기로 나도 모르게...

 

 

 

보셔서 아시겠지만, 굉장히 보컬의 역량과 사운드의 앙상블이 멋진 팀입니다. 남자 보컬 판 체리필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지요! 흐흐

 

 

 

같은 라운드에, 압도적 카리스마를 가진 보컬을 가진 밴드가 나옵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피터팬 컴플렉스. 전 이분을 보고 달인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얘길 하니까 다른 분들도 박장대소를..... 그런데 엄청 매력있으세요!!!

 

 

이제는 멀리서 누가 연주하는지 보지 않아도 사운드만 들으면 피터팬 컴플렉스다! 라고 예상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서정적인듯 하지만 밴드 고유의 시그니쳐가 굉장히 뚜렷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탑블로거 님한테 들었는데, 이 보컬분이 엄친아 시라능.... 코드로 건반 배우기?? 뭐 이런 걸 내셔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말도 .. 헐... 신의 몰빵?!!

 

 

 

그리고 드디어 나온 문제적 밴드 메탈라템 플러스!!! 이렇게 보니 다들 훤칠하게 생겼네요!! 뒤에 김명기 씨도 보입니다!

 

또다른 훤칠하지만 아저씨 밴드 탕아들!! 우연인지 뭐시긴지 시즌 1과 비슷하게 나이 대결이 이루어졌죠. 어린 늬들은 나중에 오라며 양보를 강요하는 중입니다 ㅋ

 

 

보컬분의 무대매너가 아주 대박이었어요. 기타 사운드도 아주 쥭여줬죠!

 

 

그런데 메탈라템이 들고 나온 것은! 마성의 미친 후크송 뿐짜뿐짜뿐짜뿐짜!

누구든지 한마디만 들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뿐짜뿐짜를 자기도 모르게 부르고 있다능!!

 

 

저는 사실 자막 보기 전까진 쿵짝쿵짝 인줄 ...

그래도 담 날 아침까지 쿵짝쿵짝

다른 탑블로거들도 뿐짜뿐짜!

 

전 탕아들 기타 스트록 한번 듣고 두 말 할 것도 없이 탕아들이 올라갈 거라도 예상했는데, 저의 예상을 뒤엎고 올라간 건 뿐짜뿐짜! 아니 메탈라템 플러스!!!!

 

 

 

 

애쉬 그레이의 무대는 직접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영상으로 보니 보컬의 역량이 후덣덜ㅈ덜덜~~~

 

 

 

 

그리고 드디어 소개해주고 싶었던 재봉 브라더스!!

저는 컴투게더 빠인가 봐요. 컴투게더는 누가 불러도 멋있는 거 같아요. 원곡도 시크도 재봉브라더스도..

그런데 재봉 브라더스 정말 멋있지 않았나요?

솔까, 제일 멋졌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심사위원들의 귀는 저랑은 너무나 다른 걸 듣는 것 같습디다 눼눼 막귀는 짜져있어야지 ㅠㅠ

 

 

저는 탑밴드를 볼 때 솔직히 조금 긴장하는 마음으로 봐요. 그때 내가 경연장에서 느꼈던 그 감정이나 인상이,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진짜였을까? 혹시나 착각한 건 아닐까? 항상 귀를 시험하는 마음으로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거의 다 떨어져서 스스로 막귀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어요. 내 귀가 정말 막귀라 그냥 뭐에 혹~ 해서 별로 잘하지 않는 밴드들을 좋아하게 된걸까? 이런 의심을 스스로 하는데, 방송을 보면 볼수록, 제 귀는 적어도 제 취향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떨어지던 말던 재봉브라더스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멋져!!

 

 

 

해리빅 버튼 역시 소문으로만 들었고 직접 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방송으로 보니 정말로 이서진+ 유상무 같으시네용..

잘생겼단 뜻....

 

아아아~ 해리빅 버튼.. 유투부에서 공연 찾아 들으세요. 쥭여줍니다.

심장을 억누르는 묵직한 사운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부적 아드레날린 건드리는 밴드는 요새 참 보기 드문데 말이죠.

해리빅버튼이 올라가서 참 다행이에요~

 

 

내 사랑 주몽 오라버니

내 사랑이라 심령캡쳐라도 무조건 올려요...

하악.. 그의 흔적을 담은 거라면 눈코입이 뭉개져도 좋음.

 

 

그리고 이 캡쳐는 남같지가 않아서...

 

 

경연날 저도 이러고 잤다능....;;;;

 

 

그래서 사실 놓친 밴드도 많아요. 육붕이 와서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그러다가 드디어 문제적 문제적 문제적 거의 catastrophy급 라운드가 뚜든!!!!!!!!

넘버원코리안과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피아.......

 

 

 

 

 

사실 전 스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브라스 밴드도 그닥 취향은 아니죠.

반면에 판타스틱드럭스토어는 제 취향의 내핵을 정통으로 지나가는 밴드!

 

 

 

죽음의 조라고 인정하고 있죠.

정말 이 조 심사할 때 심사위원들이 불쌍했어요 ㅉㅉㅉ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는 판드스.... 베이스 횽아의 표정에서 억울함이 잔뜩 묻어나옵니다.

 

 

피아는 조금 여유가 보이는 듯도 했어요. 왜냐면...피아니까????

 

 

사실 전 옥요한님 얼굴을 첨뵈네여;;;

 

머시따 헤헤

 

 

워매!! 이러고 탑밴 2화가 끝나부렀어요!

다음 화에 계속!!!!

 

 

 

 

 

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