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0. 14:12
드디어 봐따!

올해 류준열 필모그라피 중에 가장 기대하던 작품! 작년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8월달에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노노재팬무브먼트가 뜨앗!!

준열이는 배우로서 노력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운이 좋다고 느껴지는게, 신인 남우상 싹 쓸어버린거랑 뭔가 운때마 맞다고 해야 하나? 지금까지 소처럼 일해왔는데 주조연으로 출연한 영화중에 폭망한 게 없음 ㅠ 봉오동 전투는 그냥 평범한 상황이었으면 위험했겠다 싶었는데 (대진표가 안좋은데다가 다크호스로 기대도 않던 엑시트가;;) 갑자기 노노재팬열풍이 불어닥치고 광복적이 따앗! 아무리 못가도 500백만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말 쥰열이는 운이 좋아. 그런데 그 운을 자기 걸로 만드는게 다 실력이겠지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식상하지도 않게 자기 몫 다 해내고 소처럼 꾸준히 작품파는게 팬으로서 너무너무 대견하고 고마움

이렇게 하나하나 작품편수 늘려가고 그러면서 작품 좋게 본 사람들 늘어가면 팬수 늘리는 거 참 쉽쥬?

그 쉬운 걸 다른 배우들은 잘 하지 못한다는 거.. 건강하게 운동하고 여자친구랑 잘 사귀고 성실하게 작품하고 ㅠㅠ 흐엉

근데 영화 얘기는 하지도 않고 쥰열이 얘기만 하고 앉았네.. 어쨋든

봉오동 전투는 꽤 볼만함.

러닝타임 120분 동안 지루할 세 없고 중약중강약 정로도 극을 끌고 감. 전쟁영화다운 카타르시스가 없다면 없다는 게 단점이랄까?

그래도 준열ㅇ ㅣ멋있고 류해진 슬프고 아역 애들 나올 때 귀엽고 순수하고 일본놈 나올때 극혐이고, 나중엔 우리가 승리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영화인듯

제 점수는 요


3.8/5
Posted by caithlin
2019. 8. 20. 14:03


19년 한국영화 상반기는 사바하

하반기는 (현재까지) 엑시트로 정해따!

포스터만 볼때는 가문의 시리즈 따위의 B급 그렇고 그런 양산형 영화겠거니 생각했는데 이게 꽤 입소문도 좋고 관객도 많이드네? 사람들이 많이 보는 건 사실 다 이유가 있기 땜시 한번 봐봤는데 넘나 재밌는 것!!

설정도 신선하고 주연배우들도 평범한데 귀엽고 멋있고 사랑스럽다 ㅠ 주인공 용남이를 청년백수로 설정한 것도 너무 좋다 ㅠ 초반에 지나치게 구박받고 잉여인간 취급한 것도 이랬던 용남이가 실제로는 영웅이라는 걸 강조하는 방식이 구태의연하고 식상할 수 있었지만 절대 그렇게 보여지지 않았다. 아마 용남이가 영웅이 되고 난다음에도 지나치게 뻐기지도 으스대지도 멋있는 척도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용남이로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윤아는 원래부터 좋아했고 ㅎ 워낙에 예쁘고 예쁘고 예쁜 애라서 영화같은데서 보면 튀는 면이 있는데 공조에서도 그렇고 엑시트에서도 그렇고 오히려 이런 푼수떼기역이나 액션역할을 하는게 영리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왜냐믄 그냥 평범한 역할을 하며 이쁜 척을 하지 않아도 그냥 이뻐버리기 때문에 ㅠㅠ 이런 역할을 해서 외모를 죽여버려야함!

똑똑하고 재치있고 달리기도 잘하고 용남이 욕도 잘하고 밀당도 잘하는 의주가 짱이야 ㅠ


게다가 나 왕년에 클라이밍 좀 해봤기 때문에 어찌나 더 공감이 되고 그 상황에 몰입이 되는지 ㅠㅠ 이번 영화로 사람들이 클라이밍 매력을 알게 됐음 좋겠다!

제 점수는요!!


4.2/5점


Posted by caithlin
2019. 7. 28. 19:12

 

스파이더맨이라고 하면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에서부터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까지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땜에 이번에도 무조건 봄

 

액션 그것도 공중활강 액션은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기 땜에 (고소공포증의 역설인가?!) 

 

스파이더맨은 나왔다 하면 재미를 보장하는데 

 

이번 파프럼홈은 약간 애매한 작품이긴 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이긴 하지만, 앞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페이즈 3를 마무리 짓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기존 마블 유니버스의 매력과 인기를 책임지던 올드 멤버들(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의 부재가 확실하고 

 

그들이 없는 작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존에 약간 찌질, 무능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내 기대치를 채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

 

결론은 ... 드론을 해체하는 액션에서 모든 게 다 끝났고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마블은 역시 마블이었습니다 ㅠㅠ

 

금세기 액션 연출의 최고봉에 있는 마블 답게 액션은 멋졌고 스파이더맨의 매력은 여전했으며

 

쿠키 영상을 가지고 한 앞으로의 마블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만땅이 되었습니다.

 

마블.. 이 선진국 놈들 ㅠㅠ 

 

제 평점은

 

쨔잔 

 

4.5/5점!

Posted by caithlin
2019. 7. 24. 10:02

세상 잘만든 영화;

복선이 인상적이고, 이 영화가 어떻게 끝이날지 한 순간도 예측할 수가 없었음. 아니 장면에서의 흡인력이 너무 뛰어나서 이 다음엔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음..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컬트 영화라서 더욱 그랬던 듯. 흔히 공포 영화를 보면 이 다음에 귀신이 나올건지 유령이 나올건지 아님 고어하고 잔인한 장면이 나올건지 무섭고 끔찍하고 그런데 사실 이 영화 전반적인 러닝타임에서 딱히 무서운 장면은 나오지 않음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끔찍한 장면이 나오지만 ㅠ

영화 전반에서 내내 불쾌하고 기분나쁜 징조의 결말을 마지막에 목도하고 '그런거였어?그런거였구나. 그래 이게 바로 오컬트 영화지..' 싶지만 과정이 넘나 끔찍하고 기괴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차분한 결말조차 소름끼치게 다가옴. 그치만 평범한 공포영화가 주는 깜놀과 경악 이런건 없다능.

유전을 보고나니 요즘 센세이션이라는 미드소마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듬. 이 감독은 진짜 미쳤기 때문에; 이 감독 작품은 꼭 봐야함. 장르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싸다구 치게 생김

제 점수는 요


4.5/5

쨔란~
Posted by caithlin
2019. 7. 24. 09:51


예고편에서 쟈스민 공주의 a whole world 한소절을 듣고 '이건 꼭 봐야돼!'



막상 보고 나니 누구 말대로 감독이 쟈스민 공주에서 speechless 를 부르게 하려고 이 영화를 찍었나.. 할정도



어릴 때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때 알라딘은 전형적인 디즈니 공주님 왕자님 만화가 아니라 (ㅠㅠ 등장인물이 유색인종이라- 이제 고정관념이라는 건 아는데 어쩔 수 없는 듯) 나의 페이버릿은 아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둘의 만남부터 연애 캐릭터 모든 게 다 내 전형적인 판타지를 만족시켜줄만큼 아름답고 벅차오른다.



매직 카펫을 타고 왕국의 밤하늘을 단 둘이 날아다니며 세상 구경을 하다니~

생각만해도 설레고 행복한 것 ~

나의 별점은

4.3/5

(쨔잔~)




Posted by caithlin
2019. 4. 29. 13:41

*스포일러 포함돼 있습니다.


드디어 어벤져스의 1세대의 끝이 왔다 ㅠㅠ 처음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캡틴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매력적인 히어로들을 등장 시키며 어른들의 명작만화가 된 마블 어벤져스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데, 마블 영화를 보고는 헉 소리나는 간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것이 바로 감독의 역량이 아니었을까 싶다. 똑같은 화면을 찍어도 앵글 사운드 그래픽에 따라서 영상이 달라지는 걸 DC 영화를 보면 알 수가 있음 ㅋㅋ 궁극의 세련된 영상미와 화려한 전투씬 (트렌스포머같이 눈아픈 영상미 아님)에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더해져서 정말 하나하나 아끼는 영화가 되었는데 이렇게 끝이 나다니 뭔가 애잔함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드게임에 대한 한줄평을 하자면,

"좋은 마무리였다."

지금까지 뿌려놓은 떡밥도 다 수거하고, 인물들의 케릭터에 케릭터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다 배려해서 만든 최상의 결말이 아닐까 싶다.

진짜 선진국놈들이라 다른가 싶은게
이렇게 판을 벌려놓고 이렇게 기대감을 심어놓고, 어쩌면 오바스럽지도 그렇다고 기대를 져버리지도 않고 담담하고 의연하고 멋지게 끝을 낼 수 있는지..

다시한번 마블놈들에게 깜놀하게 된다.

우리 스티브 영감길만 걸어 ㅠ

아이언맨은 아이언맨1에서의 '나는 아이언맨이다'가 허세와 자기애 충동이 있었다면 시리즈 마지막에서의 '나는 아이언맨이다'는 그의 희생과 성장을 보여주기에 더욱더 찌통이었던 것 ㅠ
이 정도면 평소에 아이언맨 별로 안좋아했던 사람도 팬으로 만들어 버릴 기세 아니냐구 ㅠ
똑같은 대사로 이런 감동 주기 있기 없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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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