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6. 00:02

 

[탑밴드 시즌2] 노 리스펙트 포 뷰티 (No Respect For Beauty) 탑블로거 인터뷰 #2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장비를 메고, 노리뷰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셔츠를 입은 준석씨와 우영씨와 한신씨는 다들 하얗고 준수한 얼굴에 조용한 인상이었다. 어깨에 주렁주렁 매달린 악기나 장비들이 아니었으면 공대 연구소 한 켠에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인상들이어서, 조금 딱딱한 성격들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선 게 사실이었다. 처음부터 인터뷰의 모토는 “대화”였다.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일방적으로 대답하는 것보다는, 마치 다 같이 모여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자리이기를 바랐었다. 이게 좀 밴드에게 산만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는 듯,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로 한마디씩 이야기를 덧붙여 가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증명한다.


처음의 걱정을 불식시키며, 각각의 고유한 캐릭터를 유감없이 드러낸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인터뷰 2부. 
 

 

 


 

 

위 영상은 FULL HD(1080p)로 감상 가능합니다. :)

(최준석 기타최우영 베이스김한신 드럼)

 

 

 

 

핫바라서 어머니에게 사랑받은 한신씨
술보다는 24시간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게 좋은 준석씨
성실계의 갑이라는 테크니션 우영씨
 


 
    본격! 비쥬얼 밴드 노리뷰의 두번째 인터뷰   
 잘생긴 밴드라고 크게↗ 말하지 마세요. 작게↘ 말해도 알 건 다 안답니다. 




 

 


Q. 어디서 들은 얘긴데, 공연장에 가면 같이 공연하는 밴드가 “잘생긴 밴드 노리뷰!” 라는 구호를 해준다고 하던데요.
 
우: 그렇게 친한 밴드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심어놓은 듯한 (매우 빵터짐)
신: 전 별로 에요. 그런 거…….
 
Q. 왜요? 스스로 비쥬얼 밴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신: 아니 그게 아니라 공연장에서 자기네들끼리 (소근소근) 잘생겼다~ 이러면 잘생긴 거 같은데 잘생겼다! 막 이러면은…… 
준: 놀리는 거 같아요. 
(일동 폭소)
신: ‘드럼 친구인가 봐’ 막 이러고
준: 저번에 한번 공연을 했는데 기분이 되게 그렇더라고요. ‘(수줍음을 담아) 멋지다~’ 이게 아니고 ‘(놀리듯이 크게) 멋지다!!’ 이러니까. 
 
Q. 아무리 장난이라도 못생긴 사람한테 잘생겼다고 하진 않을 텐데요?
 
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준: 일단 민망하다고 해야 하나요? 
신: 왜냐하면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톰 요크 라디오 헤드가 노래하고 있는데 누가 ‘잘생겼다!’ 이러지는 않을 거 같은데?
우: 아냐. 할 수도 있어.
신: 그런가? 아무튼…….
우: 모르겠어요. 우리가 그거를 좀 민망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아요.  
 

 


 

 
Q: 준석님 패달보드 위에 부엉이 올려놓고 있잖아요. 어떤 계기로 놓아두신건가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준: 제가, 아주 싸게 파는 D 모…샵. 모든 걸 같은 가격으로 파는(다이소!) 거기에서 샀어요. 뭔가  패달 보드 보면 패달만 있고 장식품이 없는 거 같아서요. 보고 있으면 ‘너가 나를 보고 있구나’, ‘연주를 잘하는지 보고 있구나’ 그런 생각…….
우: 국내 다이소에서는 구입할 수 없어요. 일본에서 구입한 거라…. 제가 (한국에서) 찾아봤는데 없어요! 비슷한 것도 없더라고요.
 
Q. 부엉이 세 마리가 나란히 있어도 재미있겠어요! 그 부엉이가 “Owls on the Ground” 그 곡이랑 연관이 있나요?
 
준: 연관이 있는 거겠죠. 그 곡을 계속하고 있는데, 다이소에 가면 고양이 개 개구리 등등 여러 동물이 있는데 부엉이를 고른 거니까.

 

Q. 동물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클럽 가보니까 고양이 사진도 있고 그렇던데

 

준: 지금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어요. 지금 사는 집 말고 본가에 두 마리인데요. 하나는 러시안 블루 하나는 페르시안.

 


 


Q: 아하, 그렇다면 이제 한신씨에게 궁금한 점! 한신씨 아이슬란드 출신이라던데 사실인가요?
 
한 : 아.. 그거..! (웃음) 농담이 아니라요. 저는 섬이라고 스펠을 보시면 IS라고만 썼는데 그 밑에 달린 댓글에 어떤 분이 잘못 읽으셔서 IS를 보고 '아이슬란드(ICELAND)'라고 써 놓으신 거예요. 섬 출신이 맞기는 맞아요. 완전 유명하지 않은 전남 신안군의 수많은 섬 중 하나 안좌도라는 곳에서 태어났어요.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준 : 내 언젠간 그거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았어.(웃음)
 
Q : 아, 오해였군요!
 
한 : 신안군 출신입니다. (늠름)
 
Q : 세분 성격이 어떠세요?
 
준 : 전 되게 느긋한 성격이에요. 우영이는 저랑 정 반대의 성격이에요. 뭔가 해야 할 게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하고…
한 : 되게 조급해하고…
준 : 어떻게 보면 되게 좋은 거죠. 추진력 있고 바로바로 처리를 해버리니까. 저는 되게 미루고요. 한신이는 중간?
한 : 예를 들어 곡 작업을 할 때에도, '오늘은 그냥 이 정도로 하자' 라고 해도 우영이형은 되게 불안해해요. '오늘 아니면 언제 해!' 그러면 우리는 ‘아~ 그만해도 될 것 같은데…’ 하면서 짜증도 나고…
우 : 나도 요새 마음이 너그러워졌어.
(일동 웃음)
한 : 여유가 생긴 거죠.
 
Q : 곡 작업은 항상 세분이 같이 하시는 거세요?
 
준 : 요즘에는 거의 같이해요.
 
Q : 그럼 곡 작업을 할 때 각자의 파트가 있잖아요. 주가 되는 파트가 따로 있나요?
 
준 : 연주를 생각하는 게 아니고, 베이스 같은 거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코드의 진행이 음악의 뿌리가 되어있으니까 코드 정도는 공유하고 세부적인 연주는 알아서 하구요. 드럼 같은 경우는 느낌 정도는 있어도 드럼 라인은 직접 만들고, 하지만 이걸 같이 하면서 조율을 하죠.
 
Q : 예를 들어서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상대방은 "아 이상한데?" 라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세요?
 
한 : 그건 목소리 큰 사람이…!(농담)
우 : 결과는 2:1이지만, 소수의 의견이 결코 무시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준 : 정말 이거는 양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한 :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따라가죠.
우 : 서로 이해하려는 부분이 있어요.
한 : 그렇게 해서 또 손해 볼 게 없는 것이 저희는 결국 소수의 의견이던, 다수의 의견이던 어떻게 해도 완성작은 항상 좋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나는 이렇게 치고 싶은데 준석이 형이 ‘그렇게 말고 이렇게 쳐라.’ 라고 하면 아 저는 처음에 치던 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은 결국에 만들어지는 것이 세 명 모두 좋게 만들려고 하는 곡이니까. 결과물은 좋아요.
준 : 사실 밴드를 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세 명이 해도 이렇게 힘든데 네 다섯 명이 있으면 두 배 세배로 더 힘들기 때문에 삼인조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Q. 술은 어느 정도 하세요?
 
우: 술은 안 해요.
신: 억지로 마시라면 먹겠지만
우: 전 억지로 마시라고 해도 안 마셔요. 
신: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 
우: 술 잘 먹는 둘은 나갔어요.

 

Q. 아, 전 멤버분들...!


신: (공백 후) 음.. 이건 나간 분들한텐 좀 미안하지만 없어도 괜찮은데? 딱 이런 느낌이…. 처음에는 여기서 이 파트가 중요한데 빠지면 어떡하지? 일단 우리끼리 해보자! 없어도 할만하겠다. 근데 미련을 못 버리고 구인하던 버릇으로 기타 한 명 구한다 투기타 해 보려고 하다가….
준: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지금은 삼인조로 활동하되 큰 무대가 생기면 세션을 두자.’ 이러다가 나중에는 삼인조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한 거죠. 
우: 그 생각은 헬로루키 이후에 완전히 접은 거 같아요. 
준: 근데 그렇게 된 거는 저희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외부의 반응이 많이 작용한 거 같아요.
우: "삼인조가 좋다."
준: 만약에 외부에서 ‘다른 포스트 락보다 소리가 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생각이 달라졌을 텐데, 전혀 그런 얘기는 없고. 

 
Q. 상을 받고 외부의 평가가 밴드에 큰 영향을 주나요?
 
신: 진짜 힘이 돼요. 그게 없었으면 못 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오디션이 옛날부터 있었잖아요. 넬, 피아도 숨은 고수 출신이고, 밴드들한테는 그게 돌파구가 되는 거 같아요. 어디서 하나라도 입상을 하면 어디 이름이라도 올라가고.
우: 차이가 커요.
신: 아~ 작년에 헬로루키 안됐으면 어떻게 됐을지…….
 
Q: 공연을 할 때, 티셔츠뿐만이 아니라 신발 같은 것도 맞춰 신으시고 하시잖아요. 의도하시는 건가요?
 
한: 이 신발은 맞춘 게 아니라 헬로루키 때 경품으로 받은 거에요. 그래서 맞춘 것처럼 보이죠.
준: 저희는 항상 EBS 헬로루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홍보를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있어요.
우: 그래서 그때 우리는 헬로루키 공연을 할 때 이 신발을 신고 공연을 했는데, 다른 팀은 아무도 그런 팀이 없더라고요.
신: 심지어 제 베이스 드럼 차는 것까지 찍으시더라고요. 제 얼굴보다 발치는 게 더 많이 나왔을 거에요.
준: 회사 사장님이 굉장히 흡족하게 생각하셨는데, 보너스는 따로 없더라구요.
우: 신발을 하나 더 주던가 해야 하는데…….
 (일동 웃음)

 

 


제비 밴드 노리뷰. 한번 받은 은혜는 잊지 않는 효자밴드의 탄생이 아닐까!! 

증거로 실제 헬로루키 영상과 캡쳐를 준비해 보았다. 



 
 

엇, 정말 베이스 드럼까지 나온다!!

(신발은 피에프플라이어스)




작년 9월에 헬로루키에서 받은 신발을 아직까지 신고 있다며 자랑하는 한신씨(부모님이 한번 사주면 오래간다고 좋아하신다고 한다.)의 얘기를 듣다, 보통 남자들하고는 다른 부분에 관심이 갔다. 이 친구들 그럼 전혀 운동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걸까? 

신: 저희가 신발을 신고 막 뛰어다니지는 않아서요.
준: 착용감이 편하고 오래가고 디자인이…. (아직도 신발 홍보하는 준석님)
우: 저희는 그냥 걷는데… 그걸로도 녹초가 돼요.
신: 공차면 핫바라고(웃음)
우: 아 난 공 잘 차.
준: 나도 잘 차는데…….

 

 

 


 


취미 얘기로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화두는 음악 얘기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 시초는 베이스 우영. 영화나 책 등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준석씨에 비해, 우영씨는 음악이 직업이자 취미라고. 음악에 대해서 접근하는 부분도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준 : 저는 음악을 하면 감정적으로 접근한다면, 이 친구(우영)는 되게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요.
우 : 아니예요. 저도 감정적으로 접근해요!
준 : 아, 그래?
(일동 빵터짐)
한 : 우영이형이 녹음 관련해서 장비 활용법을 잘 알아서 데모작업을 해도 형이 마이크 같은 장비설치부터 시작해서 믹싱까지 해요.
우 : 그런걸 좀 좋아해요.
준 : 예를 들어, 저는 “아, 이 톤은 좀 따뜻하네? 좀 차갑네?” 그러는데 이 친구는.. “하이가 좀 센데?” 이런 거죠.
한 : 지난번에는 “어댑터에 잡음이 많은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어댑터랑 바꿨죠. (웃음)

 
Q : 생각 할 수록 엄청 환상적인 호흡이세요.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도 약간 다르고,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도 다른 것 같고. 한신씨의 취미는?
 
한 : 저는 축구 보는걸 좋아해요. 해외 축구. 하루 종일 기사 보고
준 : 원래 안 좋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 : 아니에요! 원래 좋아… (머뭇) 맞아 사실 어느 순간부터 이긴 했어.
준 : 그땐 관심도 없었어.
한 : 제가 해외 축구를 보는 이유는.. 제가 잠을 되게 늦게 자거든요. '외국이 짱이지!' 이게 아니라 해외 축구 하는 시간이 항상 밤 12시 1시부터잖아요. 그 시간에 잠을 절대 안 자거든요. 밤 11시에 자는 것도 섭섭해요. 하루를 일찍 마감하니까. 잠들기가 싫어요. 그래서 가만히 의미 없이 포털 사이트 들어갔는데 맨유, 첼시 이런 게 있잖아요. 처음엔 '뭐지?' 했는데 남들 많이 보니까 나도 봐야겠다 싶어서 보기 시작했어요.
 
Q : 그럼 축구 하는 것도 좋아하세요?
 
한 : (정색) 진짜 싫어해요.
 
(일동 빵터짐)
 
Q : 되게 특이하시다. 보통 보는 것을 좋아하면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말이죠.
 
한 : 아! 맞다. 아까 그 생각도 했는데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축구 감독이나 선수도 하고 싶어요. 지금은 못 하지만… 아니면 제 아들이 생기면 축구선수 시키고 싶어요.
우 : 아들 축구선수 시키고 그 돈으로 자기는 음악하고.
준 : 저는 아들한테 재능교육을... 초기부터 포스트락을 교육 시켜가지고…
한 : 아 그것도 재능교육이네. 저는 제 부모님께서 저한테 참 잘해 주신 것 같아요. 악기 하게 해주시고. 지금도 4학년인데 공연한다고 말씀 드리면 “취업해야지”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시지만, 2년 전보다 활동 열심히 하니까.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앨범 나오니까 신기해하세요.
 
Q : 이거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인데 포스트락(장르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밴드 중에 음반과 공연의 차이가 많은 밴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포스트락 밴드는 공연 가서 봐야 진리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리뷰는 앨범과 공연 둘 중에 중점을 어느 곳에 더 두는지 궁금해요.

 
한 : 사실 중점은 공연, 앨범 둘 다 두는데 아무래도 앨범에 더 중요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앨범이야 당연하죠. 아무리 공연이 중요해도 우리 앨범 대충 하자 이런 밴드가 어디 있겠어요. 하는데 여건이 안되니까 그런 거죠.


우 : 그런 것 같아요. 앨범작업 하다 보면 앨범이 라이브보다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면 라이브를 보러 오신 분들은 라이브와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있지만, 음악은 진짜 내 귀에 꽂은 이어폰밖에 없으니까. ‘얘네들은 음반이 라이브보다 좋다.’ 라는 말을 듣기도 어렵고…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것도 불쾌하기는 하죠.
 
한 : 라이브 못한다는 소리니까.
준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음반. 여러 밴드들이 있지만 음반은 그저 그런데, 라이브는 정말 잘하는 팀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 라이브를 보면서 정말 잘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집에 오면 그 팀 음반은 안 듣거든요. 그거보다는 차라리 라이브가…….

하지만 가장 최선은 라이브도 잘하고, 음반도 잘 하는 거죠.
우 : 그리고 저희 손이 닿지 않는 곳에도 저희 음악을 들려주려면 음반이 잘 만들어져야죠.
한 : 왜냐하면 저희가 앨범이 없는 상태에서 1년 반 동안 활동을 했잖아요. 항상 공연 보러 오시는 분들 중 음원 없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결국 좋은 공연을 봐도 집에서 들을 수 있는 음원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Q : 파스텔 뮤직에는 언제 들어가셨나요?
한 : 작년 8월에요. 대표님이 공연을 보셨는데 제의를 하셨어요. 그때 때마침 헬로루키가 되기도 하였구요.
 
Q : 소속사가 있을 때랑 없을 때랑 차이가 있나요?
한 : 차이는 없죠. 우리가 소녀시대여서 거기서 씨에프 잡아주고, 드럼트레이닝을 시켜주고 그런 개념이 아니라서 스스로 알아서 하고.. 해주는 거는 앨범 만들어주고, 마케팅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탑밴드에 참여하게 된 것도 저희 의지로 한거구요.
준 : 저희가 큰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소한 공연 자체는 알아서 해도 된다고 하구요.
한 : 소속사에 대한 약간의 서운함 같은 거는 당연히 있죠. 하지만 회사가 안 해줘서라기 보다는 결국에는 밴드가 어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P.G lost만 봐도 다 본인들이 알아서 하구요.
 
 
Q : 한국의 락페스티벌에서 연주밴드가 라인업에 없는게 좀 아쉬워요.
->(작성자 잠깐! 코멘트 : 2012년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는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가 라인업에 있습니다. 2009년 지산에는 프렌지가 라인업에 있기도 했구요.)
 
준 : 저는 공연을 하면서 느낀 게 관객분들이나 블로그, 클럽에서 활동하시는 팬분들이 저희 음악을 굉장히 대중성 있게 느끼시고, 좋다고 해주세요. 반면에 음악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레이블이나 클럽에 계시는 분들은 저희 음악을 굉장히 마이너하게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아요.
한 : 제가 회사 사장 이여도 그럴 것 같아요. 만약 회사에 두 팀이 있는데 ‘보컬 없는 밴드 VS 꽃미남 보컬이 있는 밴드’가 있다면 당연히 꽃미남 보컬이 있는 밴드를 지지할 것 같아요.
 
Q : 준석님 말에 동의해요. 얼마전에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진행했던 공연중에 앵클어택이 라인업에 있었어요.

기분 전환 차 락의'ㄹ'조차 모르는 친구를 데려갔는데 의외로 앵클어택에 열광을 하더라구요.

사실 대중적으로 볼 때에 그날의 라인업 중에 앵클어택의 노래가 가장 마이너 하다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굉장히 놀랐어요.


준 : 그렇죠. 대중적이라는 것에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한 : 그 '대중적'이라는 것이… 편견이 있는 거라 생각해요.

 


 

(3부에서 계속 됩니다.)

 

 No Respect For Beauty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최준석(기타), 최우영(베이스), 김한신(드럼)

소속사 파스텔뮤직

 

공식클럽 : http://club.cyworld.com/norespectforbeauty

트위터 : http://twitter.com/bandNRFB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NoRespectforBeauty

 

 노리뷰의 탑밴드 참가 동영상 보러 가기

 

 2차 예선 동영상 Day of Departure 보러가기 클릭!

 2차 예선 동영상 노리뷰의 픽션(비스트)  보러가기 클릭!

 

 


 

                                                        NRFB LIVE                                                         

 

 

2012년 7월 20일 클럽 FF에서 있었던 노 리스펙트 포 뷰티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

 

                                                        NRFB LIVE                                                         

 

 

 인터뷰 참여 TOP BLOGGER

등대 blog : http://blog.naver.com/drama7203

블링블링 blog : http://blog.naver.com/caithlin

MAZI blog : http://crush_on8.blog.me/

사진 : 등대, MAZI

글 : 블링블링

영상 : MAZI

 

 


Posted by caithlin
2012. 7. 23. 23:55



Q: 얼마 전에 지산 라인업에 올라와 있는 걸 봤어요. " 축하합니다!" 지산에 오르는 게 근간의 목표 중의 하나라고 하셨는데, 목표를 이룬 소감을 듣고 싶어요.

 

민우: 부수적인 목표의 하나여서요.

 

Q: 아~ 당연하다? (웃음)

 

민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감사한 거죠. 항상 누구나 뜻대로 할 순 없잖아요. 저희는 작년부터도 그랬고, 소소한 목표들이 뜻대로 된 적이 많아서 (안 된 일들도 많았지만 ) 그렇게 생각해요.

 

Q: 별 감흥이 없다는 건가요?

 

민우: 지산이 됐을 때 막상 기쁜데 일단 무대에서 저희들이 잘해야 더 실감이 나고 더 우리가 섰구나!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Q: 지산에 선다는 큰 목표가 이루어졌으니까, 좀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도 바램이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헤드라이너와 가까운 시간에 서고 싶다 던지......

 

제프: 그건 저희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어느 정도 그날 라인업을 보니 대충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그 그림이 진짜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이제 됐을 때는 너무 좋았는데 가라앉으니까 공연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까 좋게 풀어나가야 되는 숙제가 생긴거잖아요. 그걸 준비를 하고 있어요. 

요즘 하고 있는 공연,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모습, 더 새로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공연 때도 그런 게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Q: 그럼 단기적인 목표를 이뤘으니, 좀 큰 목표에 대해서 말해 볼게요. 특히 민우씨는 다른 인터뷰를 보면 글레스톤베리에 서고 싶다는 말을 했어요. 세상에는 많은 락페스티벌이 있는데 왜 굳이 글레스톤베리인가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민우: 가장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장소인 것 같고 분위기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락페를 즐길 줄 아는 (분위기인 것 같고) 정통도 있잖아요. 일단 저희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서니까.

 


CF 스타라 불러다오! CF 경력자 구태욱군! 1분 쯔음에 잼배 치는 미소년을 찾으실 수 있어요! 



Q: 태욱씨는 얼마전에 모 씨에프를 찍으셨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땠어요?


태욱: 힘들었어요. 날씨가 조금 좋았더라면 덜 힘 들었을텐데...... 이런 큰 촬영이 처음해 봤는데, 비도 오고 야외여서, 비가 와서 비 올 때까지 기다리고 젬배 계속 들고 비 맞으면서...... 아마 몇 시까지 오라 이 시간부터 12시간은 있었던 거 같아요. 대기시간이 되게 길었어요.

      

Q: 그전에도 남성복 브랜드를 찍으셨잖아요.

 

민우: 회사에서 잡은 스케쥴이에요. 그때 안녕바다랑 촬영을 같이 했는데, 프로모션 차원에서 같이 했어요. 

촬영할 때 메컵이나 의상이나 입혀주는 거는 처음이었어요.


제프: 저희는 그런거 처음 받아봤어요 메이컵이랑 그런거, 그것만 받은 게 아니라 다 바르고 머리도 미용사가 오고 옷도 진짜 이쁜거 받쳐주고 사진촬영하니까 재미있었어요.

 

Q: 그 동영상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어요? 평소랑 다르다고 느꼈나요?

 

태욱: 저는 그런거 많이 느꼈어요. 저는 평소에 즐겨 입는 옷들이랑 다르거든요 (다들 그렇지만)그래서 그런거 많이 느꼈어요. 보시 분들도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하고 되게 다르다.


Q: 와서 보니 다들 마르셨어요. 혹시 이중에서 식사를 좀 잘 안하는 사람이 있나요?

 

제프: 제가 젤 말랐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제일 안 먹고 그래요. 지금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제가 잘 안먹고 그래요. 많이 먹을려고 하는데 더워서 입이 짧아졌어요. 일부러 그러진 않아요.

 

민우: 자기 양껏 다 찾아 먹어요.



120714 싸이키델릭팩토리 공연 @DGDB

                  양껏 찾아 드신다는 분들이 왜 점점 말라가나요... 

 

Q: 블랙백이 홍대 씬에서 비쥬얼 밴드로 통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프: 비쥬얼 밴드요?

헤지: 으하하

 

Q: 진짜에요!


민우: 제가 생각하기는 그래요. 관객이나 청중이 물론 비쥬얼도 중요하지만 음악에 더 포커스를 맞췄으면 좋겠어요. 인기가 좋아지며 비쥬얼에 몰두하게 되면 어느 순간 질리는 순간이 올 것 같아요. 저희도 그렇고 관객도 그렇고.


Q: 만약 블랙백 자체에 비쥬얼 점수를 먹인다면?


제프: 그런건 없는데요.

민우: 몇점 만점?

 

Q: 100점!


민우: (망설임없이) 100점!! 이런건 자신있게 나가야돼.

혜지: 4명 통 털어서요? (머뭇 머뭇)

민우: 그냥 던져~ 이상해~ 계산해서 말하면.. 진지하게 생각해서 말하면 더 이상해!!

 

Q: 그러면 블랙백이 생각할 때, 우리 밴드가 이 밴드에 비해서 비쥬얼에 밀린다 싶은 밴드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태욱: 이스턴사이드킥!

민우: 이건 뭐 현직 모델인데 뭐 비교가 안되잖아

태욱: 그 형들 친한 형들인데 그쪽은 아예 비쥬얼을 직업으로 삼고 계세요.

제프:비쥬얼 점수는 그 형들한테 물어봐야 해요.


 

 Black Bag - Blue Sky Accustic Ver.  Feat. SIEG 

영상을 확인한 결과 비쥬얼 점수를 물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 점수는 요... 비쥬얼 1000점!


Q: 블랙백은 성실한 밴드라고 소문이 났어요. 오전에 합주를 하고 오후에 볼 일을 보신다던데, 혹시 합주 말고 따로 하고 계신 취미같은 거 있나요?

 

민우: 굵직한 공연들을 하면서 횟수는 줄었어요. 공연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여러 부분을 신경을 쓰고, 비쥬얼을 아예 신경을 안쓰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걸 생각하며 ‘오늘은 어떤 쇼다’ 이런걸 생각하면서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죠. 아무래도 오전에 합주를 하고 나서 오후에 여가 시간도 있는데 개인적인 것 보다는 .. 그냥 연습하고 연습하고. 근데 거의 모든 밴드가 성실한 것 같아요. 이걸 꾸준히 오랜시간 연습하는 팀이 더 오래갈 수 있지 않을까


제프: 영화 자주 보고요. 최근에는 코치 카터라는 영환데요. 예전에 불량아 고등학생이 농구하는 애들인데 그들을 훈련시키는 코치에 대한 얘기인데 되게 감동적이에요.

 

Q: 요즘 좋아하는 게임은요?


제프: 디아블로 하다가 LOL (League of Legend 주: 요즘 잘나가는 RTS 게임이랍니다. 개인의 실력보다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게임이죠. 왜 이런걸 다 알고 있는것인가?) 이라던가 가끔하고 영화도 보고 그래요. (저를) 겜돌이라고 보진 않았음 좋겠어요.

 

Q: 혜지씨는요?

 

혜지: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얘들이) 디아블로할 때 쪼금하다가 LOL 할 때 쪼끔쪼끔 하다가

 

Q: 멤버들이 남자들이니까 남자들이 하는 그런 거 할 거 같아요.

 

민우: 남자들이 주로 하는게 뭐죠?

 

Q: 남자들은 주로 게임을 많이 하고 운동 많이 하고 여자들은 커피숍 간다던가...

 

태욱: 제 생각에는 여자들도 그래요

민우: 우리 중에 게임 제일 많이 하고 운동도 얘(혜지) 수영 다니고

제프: 카트라이더를 넷 중에 제일 잘해요

혜지: 중학교 때 진짜 열심히 했었거든요 게임을

제프: (하는거 보면) 살벌해요.

 

Q: 게임말고 다른 거 하는 거 있으세요?

 

혜지: 소소하게 일기장 같은 거 꾸미고, 다이어리 같은거요.

태욱: 저는 아직 얼마 안되서 말하기는 좀 그런데 합주하기 전에 영어를 배우고 가고 있어요.

합주 끝나고 영어 공부하고 뿌듯하게 살고 있어요. 최근 일주일만 봤을 때...... 항상 그렇지 않아요. 히히

 

Q: 영어는 제프씨한테 배워도 되지 않나요?


태욱: 그런데 영어를 잘하는 거하고 가르치는 거하고 조금 다른 다른게 있는거 같아요. 어떻게 기회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배워 볼라고요. 지금 한 3~4주 됐어요.

제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제프씨한테 영어로 말붙이고 그래요?


제프: 아유~

태욱: 아이~~~~~~~~~~~~ 한글이 되는데 뭐하러 영어를 해요!!! 흐흐




영어 지존 제프 군. 가끔 트위터를 보면 듣도 보도 못한 네이티브 잉굴리쉬 쓰는 제프군을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말을 걸 순 없겠지... (  -_-) 태욱군 화이팅이요!

 

Q: 민우씨는 영화를 좋아한다던데 최근 본 영화중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궁금해요. 블랙백 음악을 보면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많이 느껴지는데 영화에서 감성을 얻는지, 취미 활동이 음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요.

 

민우: 어떤 예술가가 처음에 아이스티라는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도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꺼에요. 새로운 경험이니까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거 같애요. 감명 깊었던 영화는, 영화를 너무 많이 보니까 기억이 안나요. 최근에는 영화를 또 못 봤어요.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모스 버거 라고 아세요? 일본에 저희 아버지 회사가 모스버거 한국 지사 담당이신데 그게 한국에 들어오게 돼서 사장이 쓴 책이 있어요 아버지가 선물해 주셔서 읽게 됐는데 인생에 대한 여러 견해를 취득을 하는게 좋은 거 같애요.

 

Q: 그럼 딱히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경험을 하는 것들이 음악 작업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민우: 네 많이 도움이 되구요. 제가 아는 또 다른 저를 상상할 수 있잖아요. 

그걸 또 계속 몰입해서 하다보면 그게 제가 되거든요. 그런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태욱씨가 생각할 때 블랙백 분위기가 어때요? 잘못하면 형들이 혼내고 그래요? 막 심부름 시키고

 

태욱: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막내 같은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사람 대 사람으로 다 친구 같고.

 

Q: 그런데 나이가......

 

민우: 이게 좀 꼬였어요 제프군만 나이가 빠른 89년생이고 나머지는 그냥 (89년생)


태욱: 근데 셋은 친구구요. 원래 올해 1월 1일 되는 순간부터 우리 친구 먹기로 했는데 제가 그동안 해왔던 습관들이 있어서 그게 잘 안돼요. 그냥 누나하라 그랬어요. 헤헤헷(진짜 이렇게 웃었어요.)

 

Q: 제프군이랑 민우군이 공연 시작전에 파이팅을 한다던가 그게 눈에 띄더라구요.


민우: 왜냐하면 팀의 처음 시초를 따지자면 불씨를 지폈던 건 두사 람이니까 원래 친구고. 당연한 것 같아요.

제프: 파이팅? 그런거 어디서요?

 

Q: 탑밴드 때도 그랬고, 두 분이서 손 붙잡고 파이팅하시던데요?


민우: 보통은 제가 다 같이가요. 돌아다니면서 우리 잘하자

태욱: 탑밴드 때 그랬어? 왜 나는 모르겠지?

제프: 나도 모르겠어

태욱: 평소에는 별로 안그래요! 기억도 별로 없는데 ㅋㅋ

 

Q: 다른 멤버들은 두 분 사이에 질투 난 적 없나요?


혜지: 전혀 없어요

민우: 오히려 혜지가 여자다 보니까, 남자들 사이에서 가장 마지막에 합류를 했고, 공식적으로 시작이 된 순간부터 저희는 아예 친구로 지냈으니까 힘든 점은 있었겠지만......

 

Q: 다른 인터뷰들 중에서 혜지씨가 “처음에 나 혼자 벽을 쌓았다” 라고 말한 걸 봤어요.

 

혜지: 벽을 쌓았다 그걸 가지고 말장난을 해요. 벽돌 쌓기했네? 이러고. 얘네들이 이래요. 영양가가 없어.

민우: 너보단 재밌거든?

 

Q: 친하다고 말을 하는데, 그냥 친하다는 말은 너무 평범한 수식인 거 같아요. 어느 정도로 친한지 궁금하고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하는지 궁금해요.

 

민우: 저희같은 경우는 분배를 균등하게 잘 잡은 거 같아요. 지내는 시간은 둘이(제프) 가장 많고 요즘엔 합주 분위기가 나올려면 예를 들어, 제가 성복이네 집에서 잔다 그러면 쇼핑을 혜지랑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누구 하나랑만 지내다 보면 멤버 사이에서 좀 문제가 생기겠죠. 최대한 네 명이 같이 교감을 하려면 그때그때 잘 나누는 거 같아요 시기에 따라서.


제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서로에 대한 욕설이라던지 줄은 거 같아요. 그냥 친구가 아니라 서로 같이 일을 하는 동료이기 때문에

 

Q: 일이랑 생활이랑 같이 묶여 있는 거네요. 어떤 밴드는 합주할 때 빼고는 잘 안만난다 그런 경우도 있는데

 

민우 :공연 없을 때도 같이 모여서 놀고 피씨방도 같이 가고

제프: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생활이 집에 있다가 나오면 얘네들이랑 놀고 다른 친구들은 별로 안만나요 만나봤자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고 나머지는 얘네들이랑

 

 

Q: 결성 한 후 제일 크게 싸운 적은 언제 인가요?

 

민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한두번 정도 있었어요. 그게 작은 일인데 그게 예를 들어서 한번 터뜨리는 거죠. 

왜냐하면 너무 친한 사이다 보니까 얘기를 안하게 되고

혜지: 쌓다가

제프: 자기도 모르게 쌓이게 되고

태욱: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대화라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대화 쪼금만 서로 얘기하면 하면 풀리거든요

 

Q: 혜지씨 왜 웃어요?

 

혜지: 대화를 해요 이러지만 제가 어떤 일이 있을 때 절대 얘기 안하거든요. 혼자 꽁해 있어요. 나 내일 쉴래내심 (표정 빵) 바로 연락이 와요. 태욱이가 ‘누나 왜 그래. 내일 나와, 우리 만나서 같이 얘기하자’

태욱: 그러면 또 애같이 금방 풀려요. 얘기하면 그러다가 나중에 되면 또 꿍~ 해있고

 


120714 싸이키델릭팩토리 공연 @DGDB


(가끔) 꿍해 있는 여자 이혜지. 그녀의 매력은 꿍함. 언제한번 꿍한 모습 보여주세요! 보고싶다! 꿍한모습!!



Q: 블랙백 활동 면이나 음악적인 면이나 생활 면 등에 있어서 밴드를 이끄는 리더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태욱: 그거는 딱 이 형(민우)이! 실제로 리더이기도 하고, 리더의 역할을 되게 잘해줘요. 어떤 말을 해야 할 때는 어떤 말도 해주고. 그런 거를 되게 잘해줘요.

 

Q: 민우씨는 리더니까 내가 솔선수범 해야돼! 이런 거에요 아니면..

 

태욱: 타고났어요.


민우: 타고났다기 보다는 책에서 읽었는데, 영웅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은 항상 어떤 한부분이 결핍된 채 태어난대요. 예를 들어, 영웅 신화 보면 안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는데 결국 그 사람들이 영웅이 되잖아요. 그 이유는 자기가 부족한 걸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인데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고 그거를 채워가기 위해서 살아가는 건데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자라온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혜지가 꿍해 있고 저는 아예 제가 화나면 애들이 다가올 수가 없어요. 부모님도 제 속을 몰라요.


태욱: 자기를 잘 아네요 ㅋㅋ 모르는 줄 알았어요 흐흐흐


민우: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는 되게 밝은 성격인데 자라온 환경에 있어서 되게 어두운 부분이 있거든요. 저희 음악에서 에너지 있고 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딘가 모르게 딥한 부분이 있을 거에요. 그게 제 것인 거 같아요. 그게 남한테 해가 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누르고 있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 리더의 역할을 맡지 않았나. 리더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맡게 되지 않았나 자연스럽게 끌고 가고



120714 싸이키델릭팩토리 공연 @DGDB

 양파같은 매력의 사나이. 졸카 (졸라 카리스마) 리더 장민우!! 화끈한 리더쉽으로 인터뷰도 화끈하게!


Q: 저는 오기 전에 제프씨가 굉장히 조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프씨가 활달하고 민우씨는 차분해 보여요. 여느 인터뷰를 보니 민우씨가 먼저 제프씨한테 다가갔다고 하던데.

 

민우: 담배도 막 피라고 그러고 ㅋㅋ 그 때는 얘 담배 안폈는데 야 담배 한번 펴볼래? 이러고 

제프: 그런데 담배 피진 않았어요.

민우: 저는 겉으로 볼 때는 웃겨야 되는 자리다 이러면 제일 난리치고 그런 게 있어요. 

그런 걸 하는 성격이 있는데, 제가 원래 가지고 있는 성격 자체가 그렇지 않아요. 

균형을 잘 유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혜지: 되게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어요.

민우: 제가 제일 매력있어요. 그래요. 진짜로 볼매! 이런 거 이거 알아야 되요 사람들이!! ㅋㅋ


 

 Black Bag - White One

  처음으로 본 블랙백 영상. 이때 난 깨달았다! 헐! 될성부른 떡잎! @_@  

  그리고 몇 개월 후, 믿어지지 않게도 직접 블랙백을 인터뷰 합니다!


Q: 지금까지 신변잡기 적인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음악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곡구성이 굉장히 클래식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런 음악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민우: 전통을 추구하는 계보가 있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계보가 있을 것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정말 흥겨움을 추구하는 계보가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쪽에 관심이 있는 팀이다 보니까 (그렇게 들리는 것 같아요.) 그런 음악만 듣는 건 아니거든요. 많은 음악을 듣는데 사람이 가지고 있는 조합이라던가 선천적인 부분이 주로 곡을 처음 쓰게 되는 저나 제프가 처음 시작할 때 영감을 주지 않았을까 추후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 다음에 다같이 섞여서 새로운 방향성를 찾지 않았나 (싶어요)

 

Q: 그럼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음악은 주로 민우씨와 제프씨의 취향이 반영된 음악들인가요?


민우: 그것들이 많이 반영이 됐지만 다른 멤버들의 의견이 섞이기 시작했을 때 더 네명의 개성이 섞이기 시작했을         때 완성이 된거죠

제프: 넷이 다 있어요. 누구 한명의 것 보다는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나도 여러 시각에서 노래를 볼 수 잇기 때문에 코드 멜로디 어떤 감정이다 어떤 게 비게 느껴지고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있잖아요. 누구 하나 빠짐 없이 중요하게

 

Q: 공연을 할 때 무대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뭔가요? 앙상블, 악기연주, 관객호응?


민우: 저희가 욕심이 많은게

태욱: 전부다요

제프: 예전 같았으면 연주와 저희 앙상블인데 요즘은 우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걸 봤을 때 사람들이 멋진 쇼라고 생각을 해야하고 사람들을 엔터테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요즘은 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민우: 관객반응이 좋아야 저희가 더 잘 그런 면에서 역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나

 

Q: 제일 기억에 남게 관객 반응이 좋았던 공연이 있나요?


민우: 오늘인거 같아요. 오늘 준비를 많이 해가지고 슈퍼루키 콘서튼데 루키중에 짱먹자 이런 거

 

Q: 다른 밴드들이 많잖아요. 경쟁심이라던가 그런건 없나요?


민우: 그런데 저희가 제일 먼저 시작했어요 저희 나이 때에는.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그런 선을 안두고 위에 있는 팀이든 아래 있는 팀이든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을텐데 그걸 보고 배우려는 자세가 요즘은 큰 거 같아요


제프:오늘 하는 팀들이 홍대 씬에서 루키 들이거든요. 어느 팀들은 형들이고 더 활동을 우리보다 안하는 거고 비스한 팀들 중에 욕심이 나는 거 같아요. 잘해야 겠다라는 ㅋㅋ


민우: 오늘 너희 다 부셔버릴거야 무대를 찢어 테니까.

 

Q: 밴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공연과 음반인데, 만일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민우: 그게 시기인거 같애요. 어떤 때는 라이브가 중요한 때가 있어요. 어떤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만나야 하는 시기가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그것을 정리해줘야 하는 때가 있고 앨범으로써앨범이 있고 그 다음단계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있어요. 그게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에서는 이미 지산도 섭외가 됐고 라이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정규 앨범에 욕심을 많이 내고 잇죠. 이게 돼야 회사에서 계약 조건을 빨리 쇄신해서 연장을 시켜가지고 앨범을 빨리 정규를 내야 해요

 

Q: 그럼 1집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민우: 내년 생각하는데 그게 뜻대로 될 수도 미뤄질 수도 있고 올해 후반은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Q: 복합적인 느낌의 블랙백 음악이에요. 다양한 소스를 동원할 것 같은데. 요즘 듣는 음악이나 아티스트가 있나요? 추천해 주고 싶은

 

제프: 블루스,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음악이에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정돼있으니까 함부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한테는 너무 소중하니까 요즘 들어서 든 생각인데.. 질문이 이게 아니었는데?? ㅎㅎ

 

 

Q: 블랙백은 기본적으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걸 허용하더라도 이것 만은 안돼! 하는 블랙백만의 고집이 있을까요?


민우: 네 명이 동의하는 일이라면 상관없어요. 근데 한명이라도 크게 반대가 있다거나 그러면 조심하는 거죠..


Q: 그런 일이 있었던 예는?


민우: 회사 들어갈 때. 많은데서 제의가 있었는데 의견이 많이 갈렸죠. 저희가 지금 회사를 만나면서 잘 만난 것 같아요.

 

Q: 밴드입장에서 회사 선택이 중요한가요?

 

민우: 모든 팀들이 그럴거에요. 왜냐하면 모든 체계 자체가 파트너를 구하는 거다 보니까. 인원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야 되는데 사실 그건 겪어 봐야 알거든요. 저희 마인드가 그거 였어요 음악을 평생 할 건데 회사를 평생 안들어 갈거만 아니면 일이년 경험해 보고 좋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이런거죠. 그런데 이왕이면 경험할거는 경험해 봐야 하니까

 

Q: 블랙백도 이제 마냥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연차가 쌓였어요. 최근에 올라오는 밴드 중에 위협감이 느껴지는 신인 밴드가 있나요?

 

민우: 그런데 네임드라는 말이있잖아요. 그게 괜히 네임드가 아니에요 저희 나라에서 그런 양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씬이 한정되어 있다보니까. 한 씬에서 지엽적인 특징이 나타나는 한신에서 유행하는 트렌드가 거기에 맞춰서 가고, 비교를 해봤자 비교 대상은 이미한 울타리 안에 잇기 때문에. 신인은 분류가 명확한거 같아요 피라미드 구조처럼 반대로 되거나 정사각형은 다른 패러다임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건 저희가 움직일 수 없는 거에요.










:: 탑블로거 인터뷰 Black B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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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2. 6. 24. 14:19


탑밴드 2 송도 녹화 현장 :: 토요일 3차 경연 4번째 

<대망의 3차경연 마지막 사진 업로드입니다.>

3차가 끝나고 바로 하루 뒤인 일요일, 토요일 49팀 중에서 점수가 높은 30팀이 다시 경합을 벌였습니다. 

30위에 들기 위한 밴드들의 처절한 사투! 뚜든!




"해리빅버튼"



나는 멈추지 않는다는 불렀어요!!



전 아토파 기타리스트 박주영씨!



어찌보면 고전전 포맷인데

구닥다리 냄시 안나고 무쟈게 롹킹합니다!!!

해리빅버튼 화이팅!!



"쿼츠"

하드코어밴드 쿼츠!


보컬님의 멋진 그로울링!!!



"바닐라 유니티"


모던락 밴드 바닐라 유니티입니다.

멤버들이 다들 훈남이고, 사운드가 안정적이에요!



"장미여관"


말이 필요없는 장미여관!!! ㅋ

이번 무대로  대세밴드라는 걸 확실히 알렸죠! ㅎㅎ


"도트"


전멤버가 여성인 밴드에요!!! 비쥬얼고 후덜덜, 보컬님 분위기도 후덜덜~

"로맨틱펀치"


보컬 포스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배인혁씨입니다.


경례가 어찌나 귀엽던지



연찍 발사!!



덕분에 사진도 무쟈게 마니 찍었어요!



헤헷;;


심사 듣고 좋아하는 중;


"벤이지"


처음 들을 땐 몰랐는데 들을 수록 진짜 김경호씨랑 비슷하더라능;;


뮤대 액션도 무지 과격; 


"고고보이스"

하얀색 정장을 맞춰입고 왔는데


무지 귀엽고 산뜻했어요!



기타리스트분도 귀엽고!


그런데 탑밴드에선 존재감 ....없어 ㅠㅠㅠ


그래서 전 사진을 많이 남깁니다;


귀여우니까!


전 기타리스트라 액션 하는 장면이 왤케 좋은지...


이렇게 마주보며 연주하는 장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칵스"


현송씨다 ㅎㅎ


애교작렬! 쇼맨쉽 작렬!


훈훈한 선빈씨.. 하악하악

체크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반칙이닷..


몰랐는데, 기타 이수륜씨 무쟈게 잘생겼던데...(빵모자만 좀 어케;;;)


앙상블도 좋은 칵스


이 사진의 주인공은 걍 조명인듯..


예술 사진 욕심 좀......


아 귀여워 ㅠㅠㅠㅠ

중국갑부 현송씨


볼수록 매력 있는 밴드 칵스



훈훈한 비쥬얼 1


훈훈한 비쥬얼 2




Posted by caithlin
2012. 6. 22. 14:11



탑밴드2 송도 경연 현장 <300초 슬라이딩 무대, 토요일>

3편


제가 사실 사진의 ㅅ도 모르는 사람이라 렌즈가는 법도 몰랐는데

옆의 다른 탑블로거 능력자님하들의 도움으로 이렁저렁 사진을 찍긴 했어요.

그런데 사진이란 걸 찍어보니 이건 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찍고 나서 거르는게 문제더군요.... (  -_-);;; 


간단하게 올리고 말려고 했는데 남은 사진은 아직도 수천장 ㅠㅠ

오늘도 발사진 올라갑니다!!

혹시, 사진이 안올라간 밴드는 지나친 사심으로 인해 손이 쉐킷 쉐킷하여

건질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누락된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토요일 송도에는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마치 락페의 한장면처럼, 가족까리 오셔서 돗자리 펴놓고 쉬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아름다운 뒷모습!!! >_<






"피터팬 컴플렉스"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씨가 기타들고 있는 모습이 왜이리 낯선지..

역시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가봐요~ 뿌잉 @''@/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유구삼이라, 뜬금없이 넣어보았습니당.. 

아라비안 나이트를 선곡한 건 신의 한수!!!



"네바다 51"


네바다 51입니다! 저에겐 '흰운동화'밴드 첫인상을 남긴 밴드죠. 

(왜인지 아실려나??)



보컬 어빠야가 훈남 오브 훈남!



선그리를 써도 훈남! 

다른 멤버가 뒤를 돌아보고 있는 안무도 무지 귀여웠어요!

뒤에 나온 인터뷰를 보니 맨인블랙 코스프레를 하신거라던데 ㅋㅋ 

아무도 몰라줘서 섭섭하셨대요! ㅋㅋㅋ




무대를 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



햇살처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밴드죠.



아~ 네바다51 사진 인간적으로 넘 많은데, 보컬 오빠가 잘생겨서...( -_-);;

이것이 바로 고전적 조건형성! 잘생겼으면 자동 셔터!

곧 단독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꺄아!!!




"정밴드"


악스홀 예선에서부터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에요!

정밴드라는 구수~~ 한 이름에 맞지 않게 엄청 하드한 사운드를 구사하셨죠.

각 멤버분들의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자신감넘치는 무대 악숀이 아주 그냥!!!! 레알 오브 레알 간지 밴드..



"더 레이크"


개인적으로 무쟈게 인상 깊었던 밴드입니다.




신선한 사운드였어요!



그런데 곡명은 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 흐규흐규~

어쨋든 눈여겨 봐도 좋은 밴드라는 거!



"아이러닉 휴"


뜬금없이 기타 사진만 넣게 됐어요.

다른 사진들은 다들 쉐킷 쉐킷이라

청순했던 보컬분의 사진도 못 걸러냈습니다 ㅠㅠ

원래는 다른 분이 메인 보컬이라는 말이 있다고도 하네요.



"악퉁"



꺄악!!! 악퉁입니다!!!!!!!!!!

악스홀 첫무대에서부터 좋아했던 밴드!

삼인조 구성에, 보컬의 독특함에, 일렉대신 통키타로 사운드를 내는 것까지!

특이하지만 정말 탄탄하고 좋은 밴드랍니당!



"블랙독"





보컬분 어려보이셔서 신생 밴드인 줄 알았는데

나름 나이도 있으시고 군필이시라고... (그런데 저 동안은 모다?!!!)

이 밴드를 결성한 건 최근인데, 나름 꾸준히 음악 해오셨다고 하네요!

블랙독 흥해랏!!!!!!!!!!



"넘버원코리안"



탑밴드의 유일한 스카밴드!




보컬분은 생긴것도 스카 밴드 보컬처럼 생겼다능....



흔치 않은 브라스 구성!

탑초이스를 받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궁그미궁그미~



"프라다칼로"


신대철 심사위원을 울게 했던 바로 그 밴드!


오루브아미쉘이 막걸이 같은 밴드라면, 프라다칼로는 쏘주같은 밴드라고 말하고 싶슴돠..

보컬분의 거친 목소리에서부터 뭔가 그런 삘이 풍겨요~


"피아"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끝판왕 피아!!!!!



슈퍼스타 피아!!




파리잡는 거 같은 심지씨를 끝으로..

과연 다음 포스팅에서 피아 사진이 추가로 올라 올 것인지!

저도 모르겠네영 ㅠ



Posted by caithlin
2012. 6. 17. 16:00




쨘쨘!! 

여전히 탑밴드 2 송도 경연 녹화 현장 토요일 모습입니다!



 "데이브레이크"





이제 그냥 보면 지미짚이 주인공 같지만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애정을 가지고

데브 맞아요;;




"더유나이티드 93"




그와중에 열심히 찍은 유구삼!! 

그런데 한장 밖에 못건졌어!!!!! 

버럭 ㅠㅠ

심지어 누가 누군지 보이지도 않아 흑흑





이 날 탑밴드에는 주인공이 2명 있었는데 하나는 지미짚 하나는 무대 앰프....

앰프를 피해볼라고 렌즈를 하늘로 띄웠더니 ....



들장미소녀 캔디에 나오는

테오빠 닮지 않았냐며...




"애쉬그레이"




저기, 자세히 보시면 앰프가 주인공이 아니라

애쉬 그레이가 주인공이거든요;;;

너무 떡하니 나오셔서;;




자꾸만 촛점이 앰프에 ㅠㅠ 




그냥 무대 조명 보시라고;;;;




클릭비의 멤버였던 노민혁씨 때문에 유명세를 탄 밴드입니다.

실제로 보니 보컬분도 훌륭하시고 밸런스가 잘 맞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타깝게 떨어졌지만, 애쉬그레이 화이팅!




"고래야"



탑밴드 2의 유일한 국악퓨전 밴드입니다.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 들고, 퓨전이라면 퓨전 음식 퓨전 음악 다 싫어하는데

이 팀은 퓨전이라는 느낌이 별로 안들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소화합니다!! 




그날은 조명이랑 고래야의 Dreams Come True가 잘 어울려서 환상이었죠!

휘엉청~ 달 밝은 밤에~ 

막~ 이런 퓔링??



"오루부아미쉘"




이름도 특이하고 음악도 특이하고!~




밴드계의 육각수가 되겠다던!!

보컬 분의 걸쭉한 목소리와 특이한 창법




기타분의 간지 솔로!!!!!!!!




"예리밴드"



예리 밴드는 보면 볼수록 공연을 쇼처럼 하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쥬얼에서부터 음악성 까지 굉장히 통통튀어요!!




전 악스홀에서의 장례식 코스프레 보다는, 이 무대가 훨씬 좋았다능!!

북치는 퍼포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영혼분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길 수가 없어 아쉽네용!




"언사이드"



시즌 1에서 준우승을 했던 포와 비슷한 음악색으로 관심을 받았던 언사이드입니다.


여자 보컬의 존재감이 굉장히 커서 그랬을 지도 몰라요. 



탑밴드 2 경연 내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음악이에요 ㅠㅠㅠ




"펠라스"



흑인 음악이 아닌, 소울 음악을 하는 펠라스 입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Two 보컬!!




멤버 구성과 밴드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혹자는 밴드의 중심이 너무 보컬에 치우치지 않았냐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루브가 살아이뜸 ~ 무비무비~





"와이낫?"



다들 훤칠하게 나와서....

이 시대 최고의 비쥬얼 밴드는 모다??!! 와이낫? ???



저도 모르게 무대가 찍고 싶더라고요



흠모해 마지 않는 주몽 어빠..

빠심에 이상한 사진도 막 넣었어요... 죄송 ㅠㅠ


하앇하악


하악하악

무대위에선 20대 무대 밖에선 3.....0대 현우씨




"렘넌츠 오브 폴른"



지하세계의 동방신기라능




렘넌츠 등장!! 뚜든!!





하악~ 엘라스틴 모델도 울고갈 머리결~

그런데 보컬 분 초 어리신거 아세요?? 

89년생이라는 소리가.. 어쩐지 피부가 비단결이더라니!!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탈밴드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꿋꿋하게 본인들의 음악을 밀고나가는 모습이 아름다훠요!!



"학동역 8번 출구"



시즌 1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시즌 2를 다시 찾아온 학동역 8번 출구!!




귀여운 의상과 아기자기한 음악!!!



"4번출구"




또다른 출구인 4번 출구입니다! 

멤버 전원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화제를 모았는데 

직접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보컬분의 국보급 목소리와 훈훈한 비쥬얼이 화제를 모았다는 소문이..... 

무지하게 매력적인 밴드랍니다!









Posted by caithlin
2012. 6. 13. 23:59

 

 

                                                                                                          영상: MAZI @mazhi_sj

 

 

 

 Q. 어디서 들은 얘긴데, 공연장에 가면 같이 공연하는 밴드가 잘생긴 밴드 노리뷰!” 라는 구호를 해준다고 하던데요. 

 

: 그렇게 친한 밴드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네 ㅋㅋㅋ 어디서 심어놓은 듯한 ㅋㅋㅋ

: 전 별로 에요. 그런 거……   

 

 

Q. 왜요? 스스로 비쥬얼 밴드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 아니 그게 아니라 공연장에서 자기네들끼리 (소근소근) 잘생겼다~ 이러면 잘생긴 거 같은데 잘생겼다! 막 이러면은……

: 놀리는 거 같아요.

(일동 폭소)

: 친구 한 명 와서 드럼 친구 인가봐 막 이러고 ㅋㅋㅋ

: 저번에 한번 공연을 했는데 기분이 되게 그렇더라고요. ‘(수줍음을 담아) 멋지다~’ 이게 아니고 ‘(놀리듯이 크게) 멋지다!!’ 이러니까.

 

 

Q. 아무리 장난이라도 못생긴 사람한테 잘생겼다고 하진 않을텐데요?

: 그런 문제가 아니라

: 일단 민망하다고 해야 하나?

: 왜냐하면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톰 요크 라디오 헤드가 노래를 하고 있는데 라디오 헤드 멘트 중에 잘생겼다!’ 이러진 않을 거 같은데?

: 아냐. 할 수도 있어.

: 그런가? 아무튼……

: 모르겠어요. 우리가 그거를 좀 민망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아요.

  - No Respect for Beauty 인터뷰 중에서

 

 

 

지난 5월 23일 홍대에서 노리스펙트포뷰티 No Respect for Beauty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자칭은 아니고, 타칭 비쥬얼 밴드 노리뷰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신 분은 며칠 만 기다려 주세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인터뷰 내용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Posted by caithlin
2012. 6. 11. 23:35



탑밴드 2 송도 녹화 현장 




대체 언제적 사건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그 날 5월 12일..

제가 송도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탑밴드 보러!)


스포가 무서워 그동안 침묵을 지키다 (라고 쓰고 귀찮아서 허규~ 라고 읽는다)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침묵으로 일관한(이라고 쓰고 놀고 자빠짐~이라고 읽는다)

매우 바빴던 (이라고 쓰고 존나 책임감없는~ 이라고 읽는다) 탑블로거 1인..


이제 스포의 위협은 더이상 없다!

내 마음 껏 글을 쓸려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효.......


명히 송도에 갔던 건 기억이 나는데 

나는 엄청 재미있는 경연을 보았는데 

사진을 보니 새록 새록 하긴 한데.....

무슨 곡을 하셨더라...?!!!



그런 의미에서 그냥 사진 몇쪼가리 올라갑니다~



첫번째 밴드 "몽니"



하악 하악~ 신의 짜응~~~~

그때는 멍때리느라 몰랐는데 지금 보니 밴드가 블랙 앤 와잇으로 깔맞춤을 했네용~

아잉 ~ 센스 굿!!





차가운 도시 남자

옆모습도 간지나겠지





차가운 도시의 유부남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하악하악~ 

이 사진이 여태까지의 베스트 컷인득!!!



작은 액션에도

내 마음은 콩닥콩닥~




앙상블이 멋진 밴드는 나도 모르게

푸울~ 샷으로!!

(키보드 언니, 드럼 어빠 미안요 ㅠㅠ)





달빛 아래 세레나데를 부르는

로미오 같구료....





심사평을 들을 때는

의젓 의젓


비창을 '몽니'답게,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한 것치고는

짠 점수를 받았죠. 초반 버프 단디 받으신 몽니


탑밴드 비쥬얼 덕후 양산에 한몫 단단히 할 것 같은 몽니

떨어지면 얼빠는 울어요 ㅠㅠ



두번째 밴드 "자보 아일랜드"




이 사진 확대해서 보면 멋있어요!

간지나요!

미워하지 않아요!!



악스홀에서 들을 때와는 굉장히 느낌이 달랐어요.

어쿠스틱 기반 댄드라는 걸 처음 알았다능 ㅠㅠ

그런데 통편집이 왠말인가요!!!!




세번째 밴드 "블랙백"



통편집 당한 또다른 밴드 "블랙백"의 기타리스트

제프!!



신이 났어요! 표정이 좋은 친구들!

처음 무대 시작할 때 하이빠이프 비슷한 것도 했는데

이놈의 손목이 쉐킷쉐킷~



SES의 Dreams Come True를 블랙백 식으로 불렀는데!!




하악하악~ 혜지양 ~~

언니가 많이 좋아해요 ㅠㅠㅠㅠ




역시나 앙상블 좋은 밴드는

풀샷이 진리!!



헐!! 찍기는 한 200 컷 찍은 것 같은데

사심 시망의 법칙에 의해 다 날라가고 흔들리고 ㅠㅠ

제프 단독 컷은 어떻게든 남기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네번째 밴드 "야야"




언니는 등장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니셨습니다.





미모와 몸매도 빠지지 않지만

야야하면 포스! 포스하면 야야!!




고혹적인 분위기의 곡에 맞게

치명적인 야야의 이미지에 맞게

백댄서와 함께 무대를 무비무비!!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야야!

하지만, 난 야야가 좋아!! 

평가는 순간일 뿐 음악은 계속될거니까요!!





다섯번째 밴드 "슈퍼키드"



등장부터 심상치않았다.

형광모자이크 원피스!!!




송도를 한번 들었나 내려놓은 ..




그것은 바로 당신들!!





슈퍼키드!!

구라 안치고 이정현의 와보다 백배 신났음



열창하는 허첵어빠!!

왠지 자동 오디오 재생..

와와 하는 부분인 듯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효~ >_<




Posted by caithlin
2012. 5. 21. 01:55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탑밴드2 시청소감

부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날 악스홀에서는...

 

 

 

본격 하루에 2편 몰아치고 시청소강 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파국적 스테이지: 넘버원코리안,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피아의 트리플 스테이지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끝을 맺었습니다. 지난주에 썼더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지 궁금해했겠지만, 이미 다들 아는 얘기를 저 혼자 하려니 좀 부끄.......

어쨋든 모두가 아시다시피, 심사위원들은 피아의 손을 들어줬죠.

 

심사평 중간 중간에도 나오지만, 피아같은 거물급 밴드를, 평균 이상의 연주를 보여줬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떨어뜨린다면 그야말로 불공정한 거겠죠. 충분히 수긍이 가지만, 그 날 악스홀에서 판타스틱드럭스토어를 보고 깜놀시껍충격을 먹으며 단 10초만에 판드스와 사랑;에 빠져버린 제 입장에서 그날은 멘탈붕괴가......

 

심사위원들이 거의 한시간 가까이 끌길래, 사상초유의 3밴드 동시 통과!!!! 라는 시츄에이션이 나오는 건 아닐까 은근 기대했지만, 즐거운 예감은 항상 틀리고 말죠. 그렇게 시간을 끌더니 결국 피아를 통과시키는 NO반전으로 모두를 허무 속으로 빠뜨려버렸죠. 지금 생각해도 조금 멘붕이.... 특히, 보컬에 대해서는  근래에 본 최고의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바다와 오경석을 섞어놓은 듯한!!!!

 

판타스틱드럭스토어는 현재 디지털 싱클 <아저씨>를 공개하였고, 6월 달에 EP앨범 공개 및 쇼 케이스를 갖는다 하니 마니 마니 관심갖아 주세요. 다음은 탑블로거님이 취재한 <판타스틱드럭스토어 인터뷰> 입니다. ^^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_^

 

 

http://remisoa.blog.me/30138533223

 

 

 

 

그럼 다시 본격적으로 5월 19일의 감상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날은 워낙에 네임드들의 향연이라서 네임드만 찍는데도 한참이 걸렸네요. 한국락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굵직 굵직한 밴드들이 나옵니다. 결론은, 네임드의 면면을 살펴볼게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이 제가 탑밴드 블로거가 됐다니까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네미시스 나와요???!!!" 였습니다. 그 친구는 그닥 인디씬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한 때 네미시스 보러 홍대 클럽까지 오고 그랬답니다! 한 때 라디오를 점령하다 시피 했던, 대중적이라면 대중적인 밴드이지만, 그런 이들도 탑밴드에 나온 이유가 "방송 노출의 기회가 없었다!" 였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캡처는 이상하게 나왔지만.........

제 손이 개발.....

 

 

사실은 잘생긴 분들인데 ㅠㅠㅠㅠ

 경연장에 가니 아주 번쩍 번쩍 한것이, 무대매너에서부터, 블링한 외모에, 드라마틱한 곡구성까지..

네미시스가 괜히 네미시스가 아니더군요.

 

 

두번째는 네임드 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로맨틱펀치.

로맨틱펀치는 공연을 전국으로, 많은 횟수를 소화하는 팀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공연을 안가본 사람이라면 이 밴드의 정체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죠.

 

 

움??? 이 분은 뉘시지??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많이 한다는 로맨틱펀치..

공연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애티튜드가 아주 멋진 밴드입니다!

 

 

엇!! 드디어 나왓습니다.

로펀보컬 배인혁씨입니다!!

배인혁= 배인혁+선글라스

선글라스 없으면 무효 ^_^

 

 

솔직히 저는 로펀의 공연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래서 로펀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싫어하는 라이트메탈에, 비음과 오바가 심한 보컬, 부담스러운 5인조 구성.

대체 남들이 뭐가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노래를 듣지도 않고.....

그리고 저는 엄청난 부메랑 싸다구를 맞게 되는데......

 

악스홀 경연 전체를 통털어, 가장 충격적인 싸운드를 구현한 팀이 바로 로펀이었습니다.

밴드가 공연을 얼마나 잘 소화하냐는 여러가지 요소로 말할 수 있겠지만,

사운드 엔지니어링도 빼놓을 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로펀이 연주를 시작하는 순간 악스홀이 한번 붕떴다가 내려오는 것 같았어요.

그만큼 엄청난 사운드를 보여줬고,

그냥 오바; 라고 생각했던 배인혁씨의 퍼포먼스와 보컬 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팬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되어부렀어요!!!!

 

이렇게 척박한 한국 락씬에서

10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공연을 하고 그 공연으로써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건 자체가

밴드의 실력과 매력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후에 나온 네미시스!!!

 

 

 

현란한 무대악숀!

 

 

 

 

잘생긴 얼굴!!!

 

 

 

 

그래서 그런지 전기 뱀장어는 평범한_록밴드.jpg가 되버린 ㅠㅠㅠㅠㅠㅠ

 

 

 

 

 그저 열심히 하는 밴드 칵스!!!

 

 

 

미국 엠티비 네티즌 투표해서 올해의 아시아 앨범 상을...(아마 데뷔 앨범 부분이엇을 듯)

그저 열심히 하는 밴드 칵스가 받아부렀네용...

그럼 저도 열심히 하면 송혜교 되나요?

 

 

 

뭔가 뮤비만 봐도 포스가..

 

 

 

박빙을 예상한 죽음의 조! 칵스 , 홀린, 펠라스!

 

 

 

이때까지만 해도 펠라스는 무명이었죠!

 아무도 몰랐습니다.(나만 몰랐나)

 

 

 

홀린은 탑밴드에 출전한다고 하길래 무쟈게 기대했던 밴드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조편성을 듣고는 망했다며........;;;

 

 

 

스스로 공공의 적이라고 인정하는.....

잘생겼다... ^ㅠ^

 

 

 

겸손을 떨고 있는 칵스입니다.

솔까 생긴건 발랑 까지게 생겼는데

무지 귀여운 득..헤헤 ^ㅠ^

 

 

 

전 현송씨가 좋아요..

볼수록 매력적이야.. 하악하악

 

 

 

홀린은 드라마틱한 구성과 보컬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스테이지 다 듣고 홀린이 올라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예감일 뿐이었죠....

그래도 전 홀린이 좋았어요 ㅠㅠㅠㅠ

 

 

 

듣보잡(;) 밴드 펠라스의 반격이 시작됩니당..

마보이를 후덜덜하게.......

왠지 아소토 유니온의 퓔링을 풍기기도 하면서

심사위원들의 맴을 사로잡았죠!!!

 

신인이라고는 볼 수없는 안정감있고 럭셔리한 무대였어요! 야호!!

 

 

 

 

그리고 이건 왠일!! 칵스를 물리치고 펠라스가 이겼습니다!!!!!!

멘붕이 온 칵스.......

아까 우승 말고 결승을 가자던 그 밴드 맞습니다..

 

 

 

 

신대철 심사위원의 탑초이스를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칵스

갓 멘탈붕괴를 벗어나 진땀을 흘리고 있는 칵스...

이마에 살.았.다. 라고 써있는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듯 공손한 손놀림(?)

 

 

 

나루토 아저씨도 그랬어요.

진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그걸 이제서야 깨달은 칵스... ㅉㅉ

 

 

경연 결과 말고 경연 내용 면에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멘붕시킨 칵스;;;;

칵스는 정말로 초심으로 돌아간 듯 엄청나게 칼을 갈고 송도 예선에 서는데...

칵스가 칼을 갈면 어떻게 되는지..

난 이미 봤지롱 ^ㅠ^

 

궁금하면 탑밴드 보세용 ㅋ

 

 

 

헐~ 내 사랑 와이낫!

 

 

 

 

이게 사심시망의 법칙이라고

사심이 담기면 사진을 찍던 캡쳐를 하던 꼭 망조가..

 

 

 

 

울 와이낫 어빠들 캡쳐가 ㅠㅠㅠ

 

 

 

 

망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왜 이 모습도 멋지지??

 

 

 

 

이것도 멋져요! 하악하악

 

지금 와이낫 좋다고 난리를 치고 있지만

악스 예선 전까지 와이낫=씨엔블루 이것밖에 몰랐다능..

그런데 정말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밴드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해준 또다른 밴드가

바로 와이낫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고, 멋있었고, 멋있었고!!

주몽 어빠도 완전 잘생겼다능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문제적 밴드 내귀의 도청장치 !!!!!!!!

 

 

 

 

얌전하게 하고 나와서 모두를 경악시킨....

 

 

 

 

아무리 얌전하게 하고 나와도

 

 

 

 

트레이드 마크 눈 뒤집기는

 

 

 

 

포기할 수 없다!!!!!!!!!!!!!!!!!!!!!!!!!!!!!!

 

 

같이 있는 다른 탑블로거님이 처음에 이 거보고 시껍하셨다가

지금은 내 귀에 완전 빠져들고 계시다는 거......;

저도 왠지 자꾸 보니 정드네요...

 

 

 

 

이 시대 최고의 모던락 밴드!!

몽니!!!!

 

 

 

 

 

잡지모델도 하고 계시다는 거..

옴므파탈의 대표 주자....는 품.절.남.

 

 

 

 

드미안 라이스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보컬의 매력이 아주 물~씬~

옴므파탈 맞습니다. 맞고요..

 

 

 

 

또다른 옴므파탈; 탈밴드 아저씨!!

1차 예선 영상에서부터 아저씨의 보컬을 보고 깜놀했어요..

음악에대한 열정이 너무 아름다우시다능 ㅠㅠ

 

 

 

 

 

헤헷~

내 마음속 탑밴드 블랙백 ^ㅠ^

탑밴드 출연 밴드 중에 1순위 밴드에영

 

 

 

 

 

와잇원을 듣는데 ㅠㅠ

가슴이 쿵쾅쿵쾅!!

 

 

 

앙콤상콤 귀요미들이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곡도 잘쓰고

게다가 얌전해 보이지만 앙상블의 에너지도 정말 대단한 밴드랍니다..

아주 크게 될 밴드에요!!!!!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다음 라운드로 가버렷!!!네용!!

 

악스홀 예선에서 제가 응원한 밴드들 중 다음 라운드로 간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랍니다.

블랙백이 거의 예선 마지막에 했는데, 그마나 블랙백이라도 올라가서 멘붕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지요.

 

그럼 다음 회에서는 어떤 밴드가 나올지!!!

 

 

 

 

Posted by caithlin
2012. 5. 21. 01:53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부제: 그날 악스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방송후기를 쓰는 건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방송후기를 쓴다는 건 1)본방사수를 한다 2)생각하며 티비를 본다 3)성실해야 한다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에, 태어나기를 1)시간 약속 못맞추고 2)생각없이 살며 3)불성실한 저는 도저히 할래야 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놈의 탑블로거가 뭔지, 어쨋든 프로그램을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같잖은 사명감(;)으로 저질 캡춰를 하여 방송 후기랍시고 올리게 됐는데, 문제는 탑밴드2 두번째 방송을 하는 날은 송도 녹화가 있던 날로, 저는 그 당시 송도에서 카메라 셔터 눌르기에 여념이 없었고, 당연히 본방을 볼 수가없었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일주일이 지난 이제서야 다운받아서 보고, 짧게나마 감상평을 ^_^

 

어차피 눈 두개 귀 두개 달린 같은 사람들끼리 티비 보는 건데 다른 감상평과 뭐 다를게 있을까냐만은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1) 지극이 개인적이고 선호도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제가 인상깊었던 밴드만을 조명했습니다. 2) 탑밴드 녹화 현장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말들을 이제는 모두 밝혀진 마당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탑밴드 비공개 녹화날 제 염장 트윗^^;의 정체를 궁금해 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제는 그 주어 빠진 주인공들이 누군지 밝혀지게 되겠군요!!!

 

 

 

 

드디어 블랙독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 번에 블랙독 사진을 얼마나 올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보다시피 "귀요미"입니당! ^_^ 보기보단 나이가 있으시다는데, 저는 그 날 한눈에 딱 보자마자 귀요미 감지기가 띠용띠용!!! 정장 차림이라 댄디한 인상까지! 앗- 나 또 얼빠얘기로 나도 모르게...

 

 

 

보셔서 아시겠지만, 굉장히 보컬의 역량과 사운드의 앙상블이 멋진 팀입니다. 남자 보컬 판 체리필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지요! 흐흐

 

 

 

같은 라운드에, 압도적 카리스마를 가진 보컬을 가진 밴드가 나옵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피터팬 컴플렉스. 전 이분을 보고 달인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얘길 하니까 다른 분들도 박장대소를..... 그런데 엄청 매력있으세요!!!

 

 

이제는 멀리서 누가 연주하는지 보지 않아도 사운드만 들으면 피터팬 컴플렉스다! 라고 예상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서정적인듯 하지만 밴드 고유의 시그니쳐가 굉장히 뚜렷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탑블로거 님한테 들었는데, 이 보컬분이 엄친아 시라능.... 코드로 건반 배우기?? 뭐 이런 걸 내셔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말도 .. 헐... 신의 몰빵?!!

 

 

 

그리고 드디어 나온 문제적 밴드 메탈라템 플러스!!! 이렇게 보니 다들 훤칠하게 생겼네요!! 뒤에 김명기 씨도 보입니다!

 

또다른 훤칠하지만 아저씨 밴드 탕아들!! 우연인지 뭐시긴지 시즌 1과 비슷하게 나이 대결이 이루어졌죠. 어린 늬들은 나중에 오라며 양보를 강요하는 중입니다 ㅋ

 

 

보컬분의 무대매너가 아주 대박이었어요. 기타 사운드도 아주 쥭여줬죠!

 

 

그런데 메탈라템이 들고 나온 것은! 마성의 미친 후크송 뿐짜뿐짜뿐짜뿐짜!

누구든지 한마디만 들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뿐짜뿐짜를 자기도 모르게 부르고 있다능!!

 

 

저는 사실 자막 보기 전까진 쿵짝쿵짝 인줄 ...

그래도 담 날 아침까지 쿵짝쿵짝

다른 탑블로거들도 뿐짜뿐짜!

 

전 탕아들 기타 스트록 한번 듣고 두 말 할 것도 없이 탕아들이 올라갈 거라도 예상했는데, 저의 예상을 뒤엎고 올라간 건 뿐짜뿐짜! 아니 메탈라템 플러스!!!!

 

 

 

 

애쉬 그레이의 무대는 직접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영상으로 보니 보컬의 역량이 후덣덜ㅈ덜덜~~~

 

 

 

 

그리고 드디어 소개해주고 싶었던 재봉 브라더스!!

저는 컴투게더 빠인가 봐요. 컴투게더는 누가 불러도 멋있는 거 같아요. 원곡도 시크도 재봉브라더스도..

그런데 재봉 브라더스 정말 멋있지 않았나요?

솔까, 제일 멋졌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심사위원들의 귀는 저랑은 너무나 다른 걸 듣는 것 같습디다 눼눼 막귀는 짜져있어야지 ㅠㅠ

 

 

저는 탑밴드를 볼 때 솔직히 조금 긴장하는 마음으로 봐요. 그때 내가 경연장에서 느꼈던 그 감정이나 인상이,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진짜였을까? 혹시나 착각한 건 아닐까? 항상 귀를 시험하는 마음으로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거의 다 떨어져서 스스로 막귀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어요. 내 귀가 정말 막귀라 그냥 뭐에 혹~ 해서 별로 잘하지 않는 밴드들을 좋아하게 된걸까? 이런 의심을 스스로 하는데, 방송을 보면 볼수록, 제 귀는 적어도 제 취향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떨어지던 말던 재봉브라더스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멋져!!

 

 

 

해리빅 버튼 역시 소문으로만 들었고 직접 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방송으로 보니 정말로 이서진+ 유상무 같으시네용..

잘생겼단 뜻....

 

아아아~ 해리빅 버튼.. 유투부에서 공연 찾아 들으세요. 쥭여줍니다.

심장을 억누르는 묵직한 사운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부적 아드레날린 건드리는 밴드는 요새 참 보기 드문데 말이죠.

해리빅버튼이 올라가서 참 다행이에요~

 

 

내 사랑 주몽 오라버니

내 사랑이라 심령캡쳐라도 무조건 올려요...

하악.. 그의 흔적을 담은 거라면 눈코입이 뭉개져도 좋음.

 

 

그리고 이 캡쳐는 남같지가 않아서...

 

 

경연날 저도 이러고 잤다능....;;;;

 

 

그래서 사실 놓친 밴드도 많아요. 육붕이 와서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그러다가 드디어 문제적 문제적 문제적 거의 catastrophy급 라운드가 뚜든!!!!!!!!

넘버원코리안과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피아.......

 

 

 

 

 

사실 전 스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브라스 밴드도 그닥 취향은 아니죠.

반면에 판타스틱드럭스토어는 제 취향의 내핵을 정통으로 지나가는 밴드!

 

 

 

죽음의 조라고 인정하고 있죠.

정말 이 조 심사할 때 심사위원들이 불쌍했어요 ㅉㅉㅉ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는 판드스.... 베이스 횽아의 표정에서 억울함이 잔뜩 묻어나옵니다.

 

 

피아는 조금 여유가 보이는 듯도 했어요. 왜냐면...피아니까????

 

 

사실 전 옥요한님 얼굴을 첨뵈네여;;;

 

머시따 헤헤

 

 

워매!! 이러고 탑밴 2화가 끝나부렀어요!

다음 화에 계속!!!!

 

 

 

 

 

Posted by caithlin
2012. 5. 6. 01:34



1. 일단 웃고 시작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완전 재미있다. 탑밴 1 때 60분 편성 때문에 맨날 "밴드 오디션을 겨우 60분 편성하면 어떡하겠다는거냐!!!!!!!" 라믄서 엄청 열불 뻗쳤었는데, 70분 편성한대도 별 수 없군;;;;; 여전히 짧고 빨리 다음주 왔으면 좋겠다!!!! 어쩌면 난 이미 모든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3. 평일 이틀 동안 밤샘 촬영 일정 때문에, 직장인으로써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모든 밴드를 볼 수가 없었다. 첫날은 그나마 녹화가 지연돼서 거의 다 봤는데, 이튿날은 1/3을 놓친 상태래서 매우 아쉬웠는데, 방송으로 못봤던 밴드들을 봐서 너무 좋다. 특히 프렌지나 시베리안 허스키 장미여관 같은 밴드들은 워낙에 소문이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더 내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4. 시베리안 허스키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마이너한 음악을 하는 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보컬이 전형적인 롹보컬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 특이하게 들렸다. 포스트락 좋아하는 나로써는 프렌지가 떨어졌다는 걸 알고 개분노하긴 했는데, 그런 심사평을 듣고 떨어졌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트락 밴드가 공중파한테 나쁜 짓을 한거냐? ㅠㅠㅠㅠㅠ 이디오테입도 음악프로에 버젓이 나와 검색어 1위까지 하는 마당에, 포스트락 좀 띄워 줍시다.. 넹? ㅠㅠ 대세라니까요 ㅠㅠ (왜냐면 나으 대중적 촉이 글케 말하고 있음. 나 같은 막귀가 좋아할 정도면 다른 막귀들은 어떻겠음? )장미여관은 앨범 자켓에서부터 빵터지기 시작해서, 외모 피알과 더불어 입담 나올때는 이미 정신 안드로메다 ㅋㅋㅋ 한참 웃고 있는데, 노래 제목이 봉숙이야 ㅋㅋㅋㅋㅋ 왠지 인숙이 패러디 같기도 하고.."설마 밴드 이름이 장미 여관인데 여관얘기가 또 나올려나?" 하는 일반인의 상식을 철저히 깨뜨리면 본격 여관으로_유혹하는_내용.Lyrics 을 공중파에서 당당히 ㅋㅋ 그것도 사투리도 빵터뜨림 ㅋㅋ 여기까지만 하면 그냥 한바탕 웃고 말겠는데 보컬이나 연주가 대박 개고퀄이라는 게 대박.. 키취와 능력의 시너지 효과하는게 이런것이었군. 루리웹에서 피규어 자랑하던 애가 알고보니 재벌 2세라는 설정에 사람들이 감동받는 그런 패러다임인득... 


4. 얼굴...얼굴을 보자!!!

눈이 안좋은데 안경은 컴터할때만 쓰게 되고 아예 사무실 서랍에 넣어놓고 다닌다. 녹화날도 어두컴컴한 2층 좌석에서 깨알같은 밴드멤버들 보는데, 조명은 휘황찬란하지 악기들은 요란뻑쩍하지 스텝이니 멤버니 뭐에뭐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눈엔 꽁깍지 씌웠다 치고, 시각적인 건 아예 포기를 하고 (오히려 잘됐다 싶었지...) 음악만 듣자! 하는 마음으로 관전을 한 터라서, 밴드 멤버가 몇명인지, 누가 여자고 누가 남자인지 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탑밴드 방송 보면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아!!!!!!!! 지금까지 잘생겼다고 생각한 멤버는 4번 출구 보컬분이랑, 또...또... 있었던 거 같은데 까먹(은 걸 보면 글케 잘생기지 않은 듯;;)은 것 같다. 비극적인 건, 그날 언뜻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했으나 화면으로 보니 아닌듯; (  -_-);;; 인 분들이 좀 있는 듯;;; 인권을 위해 밝히진 않을 것임..


5. 그 날 메모도 하다가 말고 특히 이튿날은 피곤에 쩔어 멘붕 육붕 와서 메모는 커냥 경연 감상하기도 버거웠던 터라, 내 기억이나 감상에 확신이 없었는데, 다시 방송을 통해 보니 조금 더 객관성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확실한건 아닌데, 왠지 티비로 보니 실력의 차가 더 안나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현장에서는 세 팀이 경연을 하면 저 중에 누가 내 취향이고 누가 올라가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섰는데, 티비로 보니 다 잘하는 것 같다;;;;;;;;;;;;;;;;;;; 심사위원님들 욕해서 죄송 ㅠㅠㅠ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셨길래 ㅠㅠㅠㅠㅠㅠㅠㅠ 


6. 다음 주 예고를 보니 심사위원 갈등이 본격 전파를 타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보던 나도 무서워뜸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주 완전 기대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하하하하하하하하~~~~~~~~~



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