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3. 06:00
가뜩이나 한국어도 까먹어서 0개국어인인데 책읽는 것까지 게을리 하다니..
네년이 정녕 제정신이 아닌게로구나!~
그래도 처음보다는 나아진게, 블로그 만들어 놓고 글이 안써지더라.
뭘 써도 내가 지금 한국말을 하는건지 몽골어를 하는건지 주어랑 서술어가 지금 맞아 들어가는 건지 아닌지....
그래서 한동안 어딘가에서 글 쓰는 것도 굉장히 무서웠다.

이제는 책을 읽어 잃어버렸던 많은 부분을 찾아서 더 견고하게 메꿔야지! 헤헤-
내일은 당장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야겠다!
아 그런데 요즘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앨리자베스 뭐의 달의 뭐였던 것 같은데 ㅠㅠ
미래의 자폐인에 대한 얘기였는데 너무 너무 다시 보고 싶은데 제목을 까먹어 버렸다.
이래서 기록하지 않는 인간의 미래는 암울하다.



* 구글링해서 찾아냈다! 달의 뭐시기가 아니라 Elizabeth Moon 의 어둠의 속도 The speed of Dark였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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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13. 00:37

최소한의 밸런스 감각도 기본도 상식도 없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태반이다.
그렇게 한마디 한마디 하는 것이 대단한 권리인양, 실제로는 제 발언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질 생각도 안하고
마구 자신의 독설만을 뱉어내는 게 최근의 "여론"이다,
예전에 비해 자유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그것을 이용하기에 거리낌없이 되었다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누린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걸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유와 관용을 외치는 입으로 정치인 및 다른 사람들에겐 단 한톨의 자유와 관용을 내비치지 않는
극렬한 이중성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그에 호도되는 사람들까지.......
아무리 이상이 높고 바라는 가치가 인간적이더라도, 원칙이 없다면, 기본이 없다면 그또한 무지렁한 소관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이제 정신 차리고 엘리트집단에 맞서 싸울텐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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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11. 00:18

델타랑 티모블... 씨빨 좃같은 새끼들 내가 욕을 안할려고 노력을 했는데 내 노력을 헛수고로 맹글고 말았시야?
좃같은 새끼들 내가 다시 니들을 이용하느니 미쿡을 다시 안가고 만다 에이 퉷 재수없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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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8. 00:42
토렌트에서 친구사이나 다운 받아보고 있다능..
오글거랴서 5분 보다가 정지 무한 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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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5. 23:47

드디어 집에 도착해따!
서울에서 좀 더 있을 예정이었는데 아빠가 삐졌다길래;;
황급히 짐을 싸서 바로 아침에 내려옴 하하하

아.. 이건 타임 리프도 아니고 2년이 어디로 간건지 너무너무 익숙한 우리집
변한건 아무것도 없네 하하하하 신난다!
그리고 그렇게 먹고 싶엇던 참치김밥과 쫄면, 그리고 호두과자를 먹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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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5. 01:55

I-20 익스텐션 실패, 비행기 캔슬, 공항기기 에러에 이제는 구두굽 부러지기까지???
... 대체 이게 무슨 변고의 연속이란 말인가.. 정말 오늘 멀쩡히 잘 있던 구두가
멀쩡히 매끈한 대리석 바닥 위에서 소리도 없이 부러졌을 때는 바닥이 무너진 줄로만 알았지..
정말 이래도 되는거임?????!!!!!! 정말 내 입에서 life fucks me everyday! 가 나와야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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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4. 11:27

생각했던 것보다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별로 없다. 여전히 0개국어인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다. 아무도 서로를 쳐다보지 않는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그래서 나혼자 쭈뼛쭈뼛하는게 있다.
여전히 헤메는 것은 자꾸 화장실 버튼을 화장실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거.
바깥에 있는게 왜 이렇게 어색한지.. 게다가 티비 채널이 너무 많아서 신기하다 하하하
그리고 포도 껍찔까서 먹는 방법을 까먹었다는 거 ㅠㅠ 이건 진짜 예상할 수 없었던 거.
서울은 이렇게 계속 비가 내리는데.. 휴우.. 언제쯤 그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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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4. 02:10

픽업해준 유미와 혜진이 덕이 편하게 인천공항을 나와서 먹고싶었던 샤브샤브까지..캬...
외국 생활하면 전형적인 한국음식은 그나마 어떻게든 먹을 수가 있는데
뭔가 퓨전이라던가, 전형적이지 않은 음식은 먹기가 힘들다.
대표적으로 샤브샤브라던가, 족발 보쌈이라던가, 김밥 기타 등등...

결국 혜진이랑 유미랑은 샤브샤브를 먹고 헤어지고
또 부용이랑 승희 영이를 만나서는 족발을 먹었다 ^_^

힘든 유학생활을 함께 보내서 그런가 어찌나 1년만에 보는데도
이렇게 바로 엊그제까지 보던 사이 같은지.....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가서 다들 어엿한 직장에 다니는 세 동생들을 보니
참 뿌듯하더라.. 장하다 ^_^

못다한 얘기를 하느라 목이 다아플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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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
2011. 8. 3. 15:22
원래는 7월 31일 아침에 샌프란시스코 경유 해서 한국에는 8월 1일 저녁에 도착 예정이었건만.
갑작스러운 샌프란시스코 기상 악화로 (.. 이 놈의 도시는 그럴만함..) 비행기 취소되는 바람에 8월 2일에 오후에 도착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과연 2년동안 보지 못했던 곳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 궁금했는데 별다를 것도 없더만.
역시 도시라 그런 걸까.
기상이 별로 안좋으면 짐 가지고 이동하기 보다는 광주로 그냥 내려가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다행이 날씨도 좋고 요즘 날씨에 비교하면 제법 시원한 편이라고.. 그래봤자 완전 습하고 찝찝한건 여전하지만..
우와- 이제부터 할 일이 너무 너무 많은데, 차근 차근 하나씩 해나가야겠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2년동안 겪었던 일들은 하나하나 포스팅 해 나갈 예정.

유학가면서 카메라도 하나 안가져가서 2년동안 버틴 이상한 사람이므로 사진은 잘 모르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하- 역시 나는 벌써부터 시대에 뒤떨어져서 그런지 사진보다는 텍스트가 더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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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