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탑밴드 2 녹화를 다녀왔다. 1박 2일의 일정이었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송도에 가봤다. 간 김에 숙박까지 하고왔다.
2. 너무너무 즐거운 공연이 있었다. 몸도 힘들고 이것저것 짜증나는 일도 많고 서럽고 열받는 일도 있었지만, 카메라를 들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즐겁게 음악하는 밴드들의 공연을 보고 나니 모든게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3. ..라고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나는 폭풍 수면에 지각이요;;; 현란한 조명을 막바로 받은 눈알은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시신경이랑 안구를 쫄면줄로 연결해 놓은 것마냥 쯔릿하고, 8시간이나 수면을 취해도 여전히 몸은 피로를 호소하고있다.
4. 게다가 이 글을 시작한게 지난 월요일인데, 어느새 눈깜빡할 사이에 일주일이 지나, 관전 후기를 1주일이 지난후에야 쓰게 된 이 시츄에이숑을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5. 원래는 탑밴드 녹화 관람 여건이 너무 안좋았네, 힘들었네, 바빴네, 방송과 녹화 사이의 시간적 괴리가 너무 커서 어째해야 하지 모르겠네 등등 불평 불만을 쏟아내려고 했는데, 일주일 지나서 겨우 관람기 올리는 주제에 불평할 명분이 사라져 버렸다 ㅎㅎㅎㅎㅎㅎ
5. 결론은, 이제 바쁜 일도 지나갔으니 열심히 포스팅 하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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