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1. 00:39


지금부터 초를 다퉈도 모자른데 이렇게 느긋하게 있다;; 프로젝트 끝내고 집에 내려왔는데 온지 얼마됐다고 몸무게 다시 원상복귀욬ㅋ 울 집은 단식원 해야 한다; 탁월한 효과.. 이상하게 집에오면 별로 야식도 안땡기고 밥도 많이 않먹게 된다. 그래서 놀고 먹어도 살이 안찌는 듯.. 아니면 집에 올때마다 인내와 극기의 고행 생활을 해서 그런갘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엘 갔다. 요즘은 없는 3,500원 짜리 목욕탕인데 한푼이라도 아껴야 해서 찜질방 안가고 동네 목욕탕에 갔다. 열심히 머리 감는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ㅋㅋ 때를 벗겨 주시겠다면서 ㅋㅋ 내 것도 아니고 남의 때수건을 가져와서 ㅋㅋㅋ 난 첨엔 그냥 아;; 등 좀 밀어달라는 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음료수 파는 아주머니가 그냥 천원 주고 음료수 하나 사먹으라면서;; 때를 막 벗겨주셨닼ㅋㅋㅋㅋ 4500원에 목욕하고 때도 벗기고 음료수도 먹어서 좋았다 ㅋㅋ 자랑할 데가 없어서 여기서 자랑하네;


요즘 심심해서 축구 많이 보는데 어제 그 대단하다는 맨시티 vs 맨체스터 더비보고 웃겨 죽는 줄 ㅋㅋㅋㅋ 축구 볼 줄 몰라서 걍 공만 따라 가면서 봤는데 어제 경기를 통해서 공이 아닌 사람을 봐야 한다는 걸 느꼈닼ㅋㅋㅋ 공없는 곳에서 싸우고 자빠지고 내빼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음 ㅋㅋㅋ 속도감도 엄청났고 전술은 잘 모르지만 워낙에 라이벌 더비라서 긴장감이 엄청났는데 나중에 관중 난입하고 페니 던지고 난리의 종결을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맨유 스타일의 뻥축을 좋아하는데 어젠 나도 모르게 맨시를 응원하고 있더라능........ 왜일까 조심장님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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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