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6. 07:40


혜진이가 네일케어 해준다고 그래서 있는 힘껏 길러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기타치는데 너무 걸리적 거리고 코드가 안잡혀서 잘라버리고 말았다.
기타만 안치면 5센티도 기를 수 있는데 ㅠㅠ 엉엉엉 ㅠㅠ

오늘 문화센터 다시 수강하고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선생님들이 나를 알아보셔서 너무 반가웠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직장까지 기억해주시면서 너무나 반가워해주시더라 ㅋㅋ
나도 물론 반가웠지만, 솔직히 기억못하실 줄 알았는데 헤헤헤-
여전히 기타 너무 잘치시고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
나는 언제쯤 돼야 지니 선생님 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기타를 칠 수 있을까?

스트록은 더이상 할게 없고 핑거스타일을 시작했는데...
이것은 전혀 새로운 세계.. 스트록이 기타세계의 1%라면 이제부터 나머지 99%를 시작하는 것인가? 라는 좌절감이 들었다 ㅠㅠ
흐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이 너무 너무 작아서 코드 잡는 것도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노력하면 못할 건 없다.
단지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하고 조금 더 힘이 드는 건 확실한 것 같다. 핑거스타일할려니 손가락이 찢어지네.
그래도 손작아서 기타 포기했다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으니까, 영원히 못짚을 것 같았던 코드들도 익숙해지니까 
요령이 생기던데 뭘 헤헤헤헤 
과연 난 3개월안에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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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