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펑펑왔다!!! 어찌나 춥던지 ㅠㅠ
나이가 들고 남자친구도 없으니까 첫눈이야 오던 말던, 그냥 기상조건일 뿐이다.
이렇게 점점 일상은 심각하게 현실이 된다.
2. 요즘 치고 있는 기타 리스트
1) 검정치마 tangled : 검정치마 노래는 대부분 코드가 쉽고 진행이 단순한데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기타치기 참 좋다.
조휴일을 천재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대단한 뮤지션인것 같다. 노래가 죄다 좋아. 게다가 노래도 못불러서 기타치고 대충 노래 불러도 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헤헤헤헤
2) 검정치마 love shine: 마찬가지로 단순한 코드진행에 좋은 멜로디. 게다가 연주도 거의 어쿠스틱해서 칼립소 혹은 컨트리 스트록만으로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원래 가사를 별로 안따지는데 기타를 연주하다보면 노래를 불러야 해서 가사를 어쩔 수 없이 익히게 되는데, 조휴일은 정말 가사를 너무 잘쓴다. 시니컬한듯 하지만 솔직하고, 징징거리는 듯 하지만 다정하다. 조휴일이 여자팬이 많은 건 가사 탓도 큰 것 같다. 조휴일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 남자에게 이런 사랑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난 조휴일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3) another sad song: 밴디트에서 나온 노래인데, 스트록은 그럭저럭 하겠는데 노래를 소화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자신있게 부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왠지 목소리가 안나와 흑 ㅠㅠ
4) 사랑의 로망스: 왜 내 손은 이렇게 작고 연약한가!!!!! 운지 하기가 너무 어렵다. 손가락이 아픈게 아니라 힘줄이 아프다. 손작다고 징징거리고 싶지 않은데, 어쩔수없이 징징거림이 나온다 ㅠㅠ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렛잇비: 핑거스타일로 하고 있는데 이거 재미있다 헤헤헤헤헤헤- 패턴을 익힌다는 건 어렵지만 즐겁다 헤헤헤헤
6) 잊을게: 윤도현 노래 너무 좋아. 스트록을 여러게 엮어서 컴비네이션으로 해보고 싶당!!!!
3. 국카스텐 컨서트 토.일 양일 간다능!!!!!!!!! 꺄하하하하하
비록 신청한 이벤트는 죄다 와떠뻑 하나도 안됐지만, 친구가 구제해줘서 토요일도 가게됐다! 아 너므 신나 ㅠㅠ
4. 당분간 투잡을 뛰어야 할 것 같다. 계획대로라면 쓰리잡을 뛸지도 모른다. 기타도 무조건 쳐야하고. 20대를 병신같이 허송세월 보냈으니 이제부터는 완전 엉덩이에 불붙은 듯이 무섭게 살아야지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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