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과 19일 사이의 징검다리 휴일은 쉬어주는 게 인지상정!!
간만에 월차를 내고 부산 여행을 떠났다!!!
목표는 생전 처음으로 1인 여행을 떠나보자!! 와 간김에 서핑도 실컷 하고 오자!!
아침부터 이쁜 블랙 미니스커트에 대따시만한 초록 배낭을 매고 ㅋㅋ 집을 떠나서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부산 다대포로 향하는데..
서핑을 하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줘야지 안그러면 탈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대포에 도착하자마자 5000원짜리 백반 한상을 시켜 먹었다. 바로 보이는 생선이 먹음직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짜서 별로 못먹었다는 거 ㅠㅠ
그래도 서핑을 위해서는 먹어야해!!! +_+
이날도 파도가 무릎까지도 안와서 힘든 서핑을 했다!! 혈혈단신으로 서핑을 하러가면 아무도 소지품을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사진?? 그딴거 못찍음 ㅋ 핸폰을 두고와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ㅋ
3시간 정도 정신없이 서핑을 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덜덜.. 머리는 다 젖었고... 비는 갑자기 미친듯이 쏟아지고!!
열량 보충을 위해 다대포의 스벅에 들어가서 맛있는 디저트 >_ㅡ
하아... 여행을 통해서 얻는 건 사실 이걸 보고 저걸 보고 어쩌고 보다는 어느 순간 순간에 느껴지는 여유나 감정들 같은데..
조금 추운 스벅에서 무지하게 비가 쏟아지는 창밖을 보며 젖은 머리를 말리며 느낀 여유나 충만감이 너무 좋았다!
한참 버스를 타고 가서 도착한 곳은 자갈치 시장!!
한번도 꼼장어를 못먹어 봐서 꼼장어 먹으러 갔는데.. 원래는 숯불에 구운 꼼장어를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잘 팔지 않는다며..
그래서 양념 꼼장어를 먹었는데 양념 먹기 전에 소금구이로 양파랑 같이!! >_<
생각보다 뫄이쪙 ;ㅁ;
이것은 양념버젼!!
이것은 복음밥!!!!!
부산에서의 대망의 이튿날!!
모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묶었는데 정말 너무 더러워서 깜놀;;
잠도 제대로 못잘 지경...(내가 콩공주인 이유도 있음;;)
서둘러 빠져나와서 계속 먹고 싶었던 서면의 오이시 함바그로 ㅎㅎ
내가 거의 첫손님이었는지 참치마요네즈 비빔밥을 공짜로 줘써용 ㅋ
우왕~~
뫗있는!!
오이시 함바그!!!!!!
그리고나서 눈꽃 빙수 먹으러 갈라고 했는데 너무 일찍가서인지 문을 안열어서 그냥 그 옆에 있는 타르트집에가서 케익을 먹으며
연애 서적을 읽었는데 참 재미있었다 ㅋㅋㅋ
한 1시간 동안 있으며 그 책 다 읽은 듯 ㅋㅋㅋ
이렇게 간단한 부산 여행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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