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한통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주말을 무사히 보내고, 긴장된 마음으로 주말 동안의 가계부 정리를 하고 있던 내게 덜컥 걸려온 전화한통..
"KBS 인데요, 탑밴드 블로거에 선정되셨어요 (...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대충 요약하면 이거임.)"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서 응모를 하긴 했는데, 글을 제대로 써 본적이 있나,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있나
애당초 난 이벤트를 응모하던, 로또를 사던 뽑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참가에 의의를 두려고만 했는데
오오오오- 이렇게 현실이 될 줄이야!!!!!
사실, 시간은 한정돼 있고 할일은 너무 많아서 만일 블로거가 되면 블로거 활동하고 안되면 기타를 다시 배워볼까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당분간은 음악 즐기기에 더 집중을 해야겠다. 더불어 한글 배우기가 심각합니다 ㅠㅠ
아는 단어가 없어요 ㅠㅠ 이것이 0개 국어인의 현실 ㅠㅠ
여기서 고난 한가지 더..
탑밴드 녹화일이 4월 12, 13일이라고 하는데
13일은 레니크라비츠 내한공연일인데?! 난 레니어빠의 신들린 뻥키그루브쎅시 스트록을 보러가야 하는데?! 음? 음?? 음???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