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9. 14:31


1. 발레 반성하기 전에 일단 다요트반성부터...

페스티벌이 4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다이어트는 커녕 찌고 있는 현실.. 주말 내내 아프다는 핑계로 진짜 오랜만에 돌아서면 먹고 자고 돌아서면 먹고 자고를 시전 ㅠ 체중계에 올라가기가 두려울 정도 ㅠ 다요트하자!

그런데 발레 클래스 이후에 단백질을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그래야 근육이 늘어날거 아냐!

2. 얼마전에 용기를 센터동장 동영상을 찍었는데 두두둥... 뭔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거 같기도 하고..아하! 처음 볼 때는 충격과 공포였는데 계속 보니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게속보다보면 못생긴 애도 귀여워 보이는 것과 같은 착각일거야

고칠점이 무언가하니 뭐니뭐니해도 팔동작.. 나는 나름 빡세게 한다고 한거였는데 팔동작 왜케 흐믈흐믈? 손가락은 버드나무마냥 아래로 축축 쳐지고!~ 나름 아련아련하게 보이고 싶어서 한 손가락들이 무슨 국수가락마냥 쳐져있는 걸 보고 1차 충격..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아무래도 팔에만 힘을 주고 등이랑 배에 힘을 덜 줬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등으로 팔을 들어야 겠다~ 하고 생각만 함.. 몸이 따라주느냐는 둘쨰 문제 히힛!

두번째는 다리! 원장님이 항상 무릎은 우리를 속이고 있기 때문에 힘을 꽉 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작할 때 무릎 계속 굽혀지니까 너무 흉한 것 다리에도 힘을 빡 줘서 플리에 할때는 확실하게 아고 아닐때는 뽝 힘을 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포인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지만 이것은 지금 내가 뭘 어케 한다고 해서 오늘 내일 고쳐질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초연하달까? ㅎ 

하핫


영상 찍는 건 두려운 일이지만 계속 찍어서 내 문제점을 알아보고 고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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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ithlin